‘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표지.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일본 소설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가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된다.17일 영화제작사 크로스픽쳐스는 지난해 하반기에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영화판권 구입 후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는 췌장암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남자가 자신이 죽고 난 뒤 남겨질 아내와 아들을 위해 자신의 남은 삶 동안 아내의 새 결혼 상대를 찾는 이야기. 20여년간 일본 예능방송에서 활약해온 인기 방송 작가 히구치 타쿠지의 소설 데뷔작이다.
독특한 설정과 감동적인 스토리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일본에서 속편 소설이 출판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초 일본에서 동명 연극으로도 올려져 화제를 모았고, 일본 인기 배우 우치무라 테루요시, 키무라 타에 주연의 6부작 드라마로 NHK에서 올해 5월 10일 방영될 예정이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크로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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