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과 관련 개그맨 김준호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가 출연중인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이하 1박2일) 제작진이 “하차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10일 KBS2 ‘1박2일’ 관계자는 “출연자의 사적인 부분과 관련해 제작진이 따로 언급할 만한 부분은 없다”라며 “하차에 대해 논의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라
고 전했다.앞서 김준호가 대표로 활동해 온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말 공동대표 김우종 씨가 공금 횡령 후 미국으로 도주해 위기를 맞았으며 1월 폐업을
결정했다. 이후 폐업과 관련해 일부 투자주주들이 이의를 제기, 김준호는 2월 초 간담회를 열고 주주들과의 자리를 마련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유재형 씨는 김준호, 개그맨 김대희(현 제이디브로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2명에 대해 배임 혐의
로 고소해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가 또다른 쟁점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 김준호 측은 “고소장 접수에 대해 확인한 후 성실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코코엔터테인먼트 관련 사태가 악화되면서 ‘1박2일’의 일부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비판 의견을 전하고 있다. 제작진은 “하차 얘기를 하기엔 조심스러운 단계로 일단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