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김사은
[텐아시아=박수정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상경과 김사은이 올랐다.# 김상경-김사은, 두 사랑꾼에 대한 엇갈린 반응
김상경과 김사은이 공개한 러브스토리에 대중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김상경은 SBS ‘힐링캠프’에, 김사은은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며 배우자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김상경은 아내에게 만난지 이틀 만에 청혼했다고 밝혔다. 김상경은 “유명한 여배우들과 작품을 할 때도 떨리지는 않았는데 아내는 내가 떨렸던 첫 여자였다”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를 향해 천천히 돌아보는데 그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면서 반짝 반짝 거리더라. 번호를 물어본 건 평생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내 마음이 담긴 시를 아내에게 보내줬다”며 “그러고 두 달 뒤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시가 우리 청첩장 문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세상에 인연있는 사람이 있더라”고 말했다.
김사은은 “이날 김사은은 족구에 빠진 남편 때문에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에게 “작은 애정 표현에도 우는 모습이 속상하다. 진심을 담은 스킨십을 자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MC 이영자는 김사은에게 성민과 하루에 얼마나 스킨십을 하느냐고 물어봤다. 김사은은 “거의 붙어 있다”며 말했다. 이에 이영자가 성민의 스킨십에 대해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김사은이 웃었다. 신동엽은 “아이돌이 못하는 게 어디 있어”라며 음흉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사은은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했다.
또한 곧 입대하는 성민을 두고 “홀로 어떻게 지낼지 고민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경은 로맨틱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반면, 김사은은 현역 아이돌을 배려하지 않는 발언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김사은은 슈퍼주니어 성민과 결혼하며 최초 현역 유부돌을 탄생시킨 장본인. 아직 활동 중인 아이돌과의 과감한 신혼 생활 고백에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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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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