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텐아시아=박수정 기자]그룹 엑소가 콘서트에서 울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엑소는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 – 디 엑솔루션(The EXO’luXion)’을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7일 첫 공연을 마친 엑소는 앙코르 무대에서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찬열은 “팬들 앞에서 항상 웃으려고 했는데 팬들 얼굴을 한 분 한 분 보면서 앙코르곡인 ‘약속’을 부르니 굉장히 많이 울 뻔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찬열은 “마지막에 팬들이 슬로건 이벤트를 하면서 ‘고마워. 고마워’라고 외친 것을 보고 감동을 받고 생각을 많이 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많이 부어서 걱정이 됐는데 그래도 재미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첸은 “‘약속’이란 곡이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진 곡이다. 노래 내용으로 팬 여러분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처음으로 팬 여러분 앞에서 울었다. 오늘은 울지 않겠다”고 각오 아닌 각오를 밝혔다.

엑소는 7~8일 공연에 이어 13~15일 3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총 7만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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