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속 한 장면
문재인 의원이 영화 ‘국제시장’ 관람평을 남겼다.문재인 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은 31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관람 후 문재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국제시장’을 봤습니다. 우리당 실버위원회 어르신들과 대학생들과 함께였습니다. 가족끼리 노소가 함께 어울려 보면 가족의 가치를 확인하면서 부모세대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강추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의원은 “‘국제시장’ 영화를 보니 보수의 영화라는 식의 정치적 해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같은 장면은 그때의 시대상으로 영화가 사용한 에피소드일 뿐이지요.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애국도 보수만의 것이 아니고 보수 진보를 초월하는 가치이지요”라며 최근 ‘국제시장’을 두고 벌어진 진보와 보수의 이념 대립에 대해 거리두기를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제시장’ 영화를 보고 나올 때 기자들로부터 관람소감을 질문 받았는데, 아주 중요한 것을 빠뜨렸네요. 한때 대한민국 최대의 시장이었던 부산 국제시장이 지금 많이 쇠퇴했습니다. 영화의 흥행이 국제시장의 활기를 되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참고로 문재인 의원은 부산에 정착한 흥남 철수 피란민의 후손이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연출 복귀작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한 영화는 31일 오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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