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영광, 어머니 실체 알고 실의에 빠졌다

SBS ‘피노키오’

‘피노키오’ 김영광이 어머니의 숨겨진 모습을 알고 실의에 빠졌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기하명(이종석)과 최인하(박신혜)이 명품 가방을 대상으로 범조 백화점을 취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박로사(김해숙)는 아들 서범조(김영광)가 취재차 백화점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취재 내용은 중고등학교에서 명품 가방 열풍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박로사는 “우리 매장 가방 때문이 이런 일이 있었다니 정말 속상하다.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하는 거냐”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취재에 적극 협조한 박로사는 명품 가방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리포트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에 범조는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했으나 박로사의 꿍꿍이는 따로 있었다. 뉴스 보도를 마케팅으로 이용한 것.

실제로 보도 후 가방의 매출은 급증했고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처음부터 이같은 결과를 예측한 로사의 행보를 감지한 하명은 뉴스 취재에 앞서 가방을 미리 주문한 정황을 포착했다.

어머니의 이같은 모습에 실망한 범조는 “네가 알던 사람이 다른 모습이었을 때 이런 기분이었냐”라며 하명에게 물었고 하명은 형을 떠올리며 “그렇다”고 답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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