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배우 엄태웅이 남다른 캐릭터 흡수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3회에서는 장희태(엄태웅)와 김일리(이시영)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장희태는 7년 만에 일리와 재회하게 되고 결혼하자는 일리의 고백에 승낙하며 결혼에 골인한다. 이후 연구를 위해 바다로 나간 희태는 물고기들의 종류를 분류하고 실험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매번 전화통화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먹는지 묻고 걱정하는 일리에게 자상하게 대답해 준다.

엄태웅은 극 중 7년 만에 재회한 일리를 만나 기뻐하고 과호흡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일리를 걱정하지만 이내 결혼하자는 일리의 말에 흔쾌히 승낙하는 등 자상하고 따뜻한 매력을 지닌 희태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특히 로맨틱하고 흡입력 있는 목소리 내레이션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극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또 물고기와 관련된 지식들을 막힘없이 말하며 진짜 수산 연구원 박사처럼 연구에 몰두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희태와 더욱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엄태웅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가 돋보이는 ‘일리있는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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