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방송인 에네스 카야와 관련해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케이블채널 CGV ‘로케이션 in 아메리카(이하 로케이션)’ 측이 방송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2일 CGV ‘로케이션’ 측은4일 방송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의 첫방송 날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까지 마련했으나 논란이 일자 첫방송을 미루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앞서 에네스 카야가 출연중인 대표 프로그램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측은 에네스가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2일 “에네스 카야로부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는 오는 15일 방송분까지는 녹화를 완료한 상태로 제작진은 기 녹화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그와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내용을 게재하며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자신을 만났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만남을 요청하는 듯한 내용과 스킨십을 언급한 부분 등이 담겨 있으며 에네스 카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진과 음성 메시지 등도 포함돼 있다. 해당 글에 대한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을 통해 능숙한 한국어 구사 실력과 박학다식한 면모로 인기를 끌었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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