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밴드 ‘셜록’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셜록은 지난 24일 금요일 오후 8시 홍대 블루라이트라이브홀에서 데뷔 전 첫 공연인 ‘셜록 퍼포먼스 존 ‘클럽 1024′(ShelRock Performance Zone ‘Club 1024′)’을 선보이며 팬덤을 들썩였다.이날 셜록은 ‘오직 팬들만을 위한 공연’이라는 컨셉으로 팝부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으며 소규모 팬미팅도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슨 므라즈의 ‘긱 인 더 핑크(Geek in the Pink)’와 마룬 파이브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커버곡으로 포문을 연 ‘셜록’은 능숙한 라이브 연주와 안정감 있는 보컬, 신인답지 않은 무대매너로 1시간 30분동안 팬들을 매료시켰다.

‘셜록’은 그린데이의 ‘긱 스팅크 브리스(Geek Stink Breath)’와 뮤즈의 ‘타임 이즈 러닝 아웃(Time is running out)’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Beat It)’까지 본인만의 스타일로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블락비의 ‘헐(Her)’과 미발표 곡 2곡을 연이어 선 보여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또한 셜록의 이번 공연에는 같은 소속사 뮤직웍스의 선배인 가수 유성은과 길구봉구가 게스트로 지원사격해 무대를 빛냈다. 특히 유성은은 ‘힐링’을 밴드 편곡하여 셜록과 함께 폭발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으며 앵콜곡으로는 ‘오피셜리 미싱유(Officially missing you)’를 유성은과 메인 보컬 재환이 부르며 환상적인 케미를 이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공연을 마친 셜록은 “아직 부족한 무대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더 많으니 예쁘게 봐달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셜록’만이 들려드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셜록은 ‘미남 테란’ 민찬기를 포함해, 리더 이재, 매튜, 재환까지 4명으로 구성 된 하이브리드 록밴드다. 백지영이 멤버 발탁부터 프로듀싱까지 모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로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10분만에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셜록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팬들과 대중 앞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31일 오후 6시 경기 용인 국제 캠퍼스 새천년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뮤직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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