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의 이제훈
SBS ‘비밀의 문’에서 정치’에 관한 이선(이제훈)의 촌철살인대사가 화제다.‘비밀의 문’ 6일 5회 방송분에서 세자 이선은 영조(한석규)몰래 서지담(김유정)과 함께 맹의를 둘러싼 비밀수사를 펼쳤다. 당시 이선은 신흥복(서준영)의 편지가 천승세(윤서현)의 모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며 사건해결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갔지만 그가 자객의 활에 맞아 숨진데다 자신도 팔에 상처도 입자 그만 좌절하고 말았다.더구나 이선은 체제공(최원영)으로 부터 몸 걱정과 더불어 수사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에 “사람 목숨을 휴지만큼도 귀히 여기지 않는 자들이 빈청에 줄줄이 버티고 앉아 정치를 하고 있다”며 “‘백성을 하늘로 알고 섬겨야 한다’ 이런 공허한 문구 늘어놓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절규했다.
특히 “적어도 백성의 목숨이 자신의 목숨만큼은 귀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래야 정치할 자격이라도 주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촌철살인대사를 선보였다.
‘비밀의 문’에서 이제훈이 연기하는 극중 세자 이선은 첫회 당시 세책을 금지하는 대신들을 향해 “정사를 대체 어찌 하였기에 백성들이 고작 이야기책 하나 읽고 역도로 돌변을 한답니까?”라는 일침을 날린 바 있다.그리고 2회 방송분에서도 그는 출신성분을 떠나 친구사이였던 신흥복의 의문사와 관련해 “우리가 가장 중히 여겨야 할 것은 힘없는 백성 하나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겁니다. 그 진실엔 관심이 없고, 오직 당리를 위해 주도권 다툼에만 여념이 없는 자 이자들이 역도가 아니면 대체 누가 역도란 말입니까?”라며 소신을 밝혀왔던 것이다.
관계자는 “현재 맹의를 둘러싸고 극이 더욱 긴장감을 더해가는 와중에 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려는 세자 이선의 백성을 향한 속마음도 잘 드러나고 있다”며 “비록 이선의 대사가 사극속 대사이긴 하지만 현재 시청자들이 보시기에도 많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정치에 대한 세자 이선의 촌철살인대사가 돋보이는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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