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래퍼 산이가 4일 정오 범키와 함께한 신곡 ‘바디 랭기지(Body Language)’를 발매한다.

이번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주 산이가 직접 자신의 SNS에 선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속사 직원의 실수로 ‘바디 랭기지’의 뮤직비디오가 잠시 유출되는 헤프닝이 벌어지자 사건 바로 다음날인 지난 1일, 산이는 ‘회사와 밀당을 하는 나, 힙합 밀당남’이라는 코멘트를 달며 팬들을 위해 ‘바디 랭기지’의 뮤직비디오 풀버젼을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리는 시원한 팬서비스로 많은 화제가 됐었다.‘바디 랭기지’ 뮤직비디오는 산이의 ‘아는사람 얘기’와 ‘이별식탁’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든 우디 감독과 소울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만들었다.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구성으로 파격적인 콘셉트의 노래를 잘 살린 관능적이고 에로틱한 장면들을 구성했다.

‘바디 랭기지’는 브랜뉴뮤직의 수석 프로듀서 마스터키와 브랜뉴뮤직의 실험적인 비트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리시가 함께 만든 비트에 그 비트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산이와 범키의 호흡이 담긴 세련된 알앤비 힙합 트랙이다.

이 곡은 ‘난 한 마리의 말, 내 위 올라타’, ‘벌써 땀범벅 따로 운동 안해도 되’, ‘청순한 얼굴에 더러운 말까지 해, 위에서 아래 뒤에서 앞에서 갖가지 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침 바르고 싶어’ 등 사랑하는 남녀가 몸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19금 가사들이 가득 담겨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브랜뉴뮤직은 “산이의 공식적인 올해 첫 싱글인 이번 신곡 ‘바디 랭기지’는 소울대세 범키와의 첫 정식 콜라보 작품으로 음원 차트의 두 강자가 만나 이전에는 보여 준적 없었던 위험하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며, 그 시너지가 잘 나타난 노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색다른 프로젝트들을 계속 선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신곡 ‘바디 랭기지’는 4일 정오를 기점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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