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로즈 헌팅턴 휘틀리, 니콜라 펠츠(위부터)

3대 ‘트랜스포머걸’ 니콜라 펠츠가 메간 폭스와 로즈 헌팅턴 휘틀리를 잇는 섹시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는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 트랜스포머 군단에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샤이아 라보프 대신 마크 월버그가 주인공으로 나선다.주인공들이 대거 바뀐 가운데 무엇보다 관심을 끈 것은 새로운 히로인이다. 앞서 메간 폭스, 로지 허팅턴 휘틀리 등이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출연해 단 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기 때문. 이번엔 금발의 할리우드 신예 니콜라 펠츠가 슈퍼스타 드림카를 탔다.

니콜라 펠츠는 드라마 ‘베이츠 모텔 시즌1, 2′,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펠츠는 이번 ‘트랜스포머4′에서 마크 월버그의 하나뿐인 딸 테사 역을 맡아 부녀 호흡을 맞췄다. 니콜라 펠츠가 선대 ‘트랜스포머걸’들과의 비교를 극복하고 남성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랜스포머’(2007)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에 출연한 메간 폭스는 정비소 딸 미카엘라 역을 맡아 갈색 머리와 까무잡잡한 피부로 야성미 넘치는 섹시미를 선보였다. 정비사인 아버지 탓에 차를 대한 지식이 전문가 급이며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터프함을 과시했다. 1, 2편에서 미카엘라의 이런 점이 더욱 그녀를 섹시하고 특별하게 보이게 만들었다.특히 위기 상황에서 남자친구 샘을 대신해 차를 운전하며 탈출하는가 하면, 부상당한 범블비를 트럭에 태우고 질주하며 디셉티콘의 공격 속을 빠져나가는 등 남성적이고 강한 여주인공으로 더욱 사랑을 받았다.

메간 폭스는 영화 출연 후 세계적인 섹시 스타에 등극했다. 2007년 7월 일 세계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IMDB가 실시중인 스타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하면 2008년 4월에는 남성 잡지 FHM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명’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위용을 과시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여주인공인 섹시 여배우 메간 폭스를 캐스팅한 과정을 소개하며 “호주에서 영국 런던까지 모두 600여명의 여성들을 만나 여주인공을 연기할 배우를 찾았는데, 메간 폭스의 매력에 설득당해 캐스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메간 폭스가 하차하면서 ‘트랜스포머3′의 새로운 여주인공을 발탁된 로즈 헌팅턴 휘틀리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휘틀리는 2003년 모델로 데뷔, 패션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동하는 등 미녀스타. 하지만 연기경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메간 폭스가 정비소의 딸로 터프한 매력을 선보였다면, 휘틀리가 맡은 칼리는 영국 대사관 비서 출신의 엘리트로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휘틀리는 금발에 도자기같이 하얀 피부로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 영화 속에서는 몸매를 드러내는 고급스럽고 섹시한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크한 도시 여자의 매력을 품은 칼리는 20만 달러 메르세데스를 타고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흰색 드레스를 차림으로 메간 폭스와는 또 다른 섹시함을 뽐냈다. 미모와 지성을 갖춘 여자로 극 초반 관객들을 압도하던 칼리는 후반에는 로봇의 공격 속에서는 애절한 눈빛 연기로 보호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이들의 바통을 이어 받은 니콜라 펠츠는 금발에 볼륨감 있는 몸매의 소유자로, 메간 폭스의 야성미와 로즈 휘틀리의 사랑스러움을 한 몸에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늘씬한 몸매와 앳된 얼굴에서 섹시하고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속에서는 위기의 상황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고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니콜라 펠츠가 다시 한 번 여배우 스타 등용문 ‘트랜스포머’의 명성을 입증할 지 시선이 모아진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트랜스포머’ 시리즈 스틸컷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