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윤지련,연출:박신우)’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구혜선은 극 중 사고로 시력을 잃고 박동주(이상윤) 어머니 유정화(김여진)의 각막을 기증받은 후 119 열혈 구조대원으로 살아가는 윤수완 역으로 열연했다.지난 15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수완과 동주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뜨거운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극중 구혜선은 ‘수완’을 둘러싼 사고와 죽음, 아픈 사랑을 혹독하게 견디고 끝내 진실 된 사랑에 눈을 뜨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감성과 눈물샘을 자극, 호평을 이끌어냈다.

드라마의 종영 후 구혜선은 소속사를 통해 “뚝심있게 이야기를 지켜주신 윤지련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그동안 촬영현장에서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이 챙겨주시고 존중해 주셔서 편하게 일할 수 있었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즐거울 수 있었다. 드라마를 마치기 전까지는 감사하다는 인사가 다수의 상황들로 변질될까 제대로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이제는 마음 놓고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도 덧붙였다.20화를 끝으로 종영한 ‘엔젤아이즈’는 2년여 만에 구혜선이 드라마로 복귀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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