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카사비안,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등 정상급 록밴드들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장수 록페스티벌 ‘펜타포트’는 8월 1~3일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1차 라인업에는 올해 ‘글래스톤베리’의 헤드라이너이자 21세기 최고의 브릿팝 밴드 중 하나로 꼽히는 카사비안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6년 만에 한국을 찾는 카사비안은 페스티벌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이와 함께 헤비한 록밴드들이 눈길을 끈다. 하드코어 펑크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수어사이덜 텐덴시즈, 60년대 개러지 록의 거친 에너지와 포스트 펑크, 네오 사이키델리아의 매력들을 융합한 영국의 더 호러스, 랩과 접목된 서구식 하이브리드 록부터 일본식 멜로딕 메탈까지 소화하는 일본 거물 밴드 오렌지렌지가 라인업으로 발표됐다. 또한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에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보이즈 라이크 걸즈가 첫 내한한다.
국내 팀으로는 국내 헤비메탈의 거물 크래쉬를 비롯해 피아, 어반자카파, 디어 클라우드, 로맨틱펀치, 위아더나잇, 솔루션스 등 신구 아티스트들의 조합이 돋보인다.
인디의 경계를 넘어선 뛰어난 라이브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어반자카파, 그리고 대중의 절묘한 조화인 로맨틱펀치와 슈게이징 모던락 밴드 디어클라우드, 그리고 파워풀한 실력파 밴드 피아,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솔루션스, 일렉트로닉 신스팝의 떠오르는 신예 위아더나잇이 국내 1차 라인업으로 발표됐다.지난해부터 송도로 돌아간 ‘펜타포트’는 쾌적한 편의 시설과 환경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완성된 초대형 상설 무대를 비롯해 많은 부대시설과 조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 공원 부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펜타포트’ 측은 강조했다.
한편 올해 캠핑형 페스티벌인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이 취소되면서 ‘펜타포트’는 올 여름 캠핑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로써 관객들의 기대에도 부흥하는 최상의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혓다.
‘펜타포트’는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직선거리 500m, 도보 7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서울역, 신촌, 강남 등에서 연결되는 광역버스 노선, 시내버스 노선 등이 행사장 인근을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제1, 제2, 제3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주변 도로교통망이 발달해 있고, 대규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을 벗어난 페스티벌로써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펜타포트’는 오늘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31일까지 ‘펜타포트 매니아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매니아 티켓은 3일권에 한해 정가인 187,000원에서 20% 할인된 149,6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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