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새 신랑, 지상렬 ‘가상아내’ 박준금의 선택에 첫 반응은?

박준금이 ‘님과함께’에서 이상형을 밝혔다

스타들의 가상 재혼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 JTBC ‘님과 함께’에서 배우 박준금과 지상렬이 인연을 맺게 됐다.21일 오후 방송된 ‘님과 함께’에서 박준금은 “나는 12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지만 친구처럼 지내지 못했다. 만일 다시 결혼을 한다면 어떤 사람을 원할까를 생각했을 때, 친구같은 사람”이라고 밝히며, 가상 재혼을 원하는 상대로 개그맨 지상렬을 지목했다.

제작진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지상렬은 “그 분 잘생긴 사람에 질렸나. (이유가) 그것 밖에 없잖아”라며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생각하고 말고 할 것이 없이 직접 봐야한다”고 말했다.

청담동 카페에서의 첫 만남에서 실제 박준금이 꽃을 전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지상렬은 “이런 것은 필요없다. 꽃이 아니라 누님을 저한테 던졌어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박준금의 소원대로 이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지상렬은 특유의 개그감각을 뽐내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지웠다.

또 지상렬은 진지하게 “왜 나였냐”고 물었고, 박준금은 “결혼생활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러다보니 이상형이 재미있는 사람이다. 너무 진지하지 않은 사람을 좋아한다. 외모는 별로 안 본다”고 쐐기를 박았다.

지상렬은 “예쁜 추억을 만들어드리겠다”며 “그 형님(박준금의 전남편) 정말 괜찮은 여자 놓쳤네”라는 말로 박준금을 웃게 만들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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