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 ‘사이비’ 포스터.

오멸 감독의 ‘지슬’이 제1회 들꽃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영예를 안았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 제1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들꽃영화상은 독립영화인들과 이들의 작품을 조명하기 위한 영화상으로, 국내 최초로 독립,저예산 영화만을 대상으로 한다. 1997년부터 한국에 체류하며 다양한 한국영화를 전세계에 소개하는데 앞장섰던 미국인 평론가 달시 파켓이 제정했다.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신인 감독상, 신인 배우상,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다큐멘터리 심사위원상, 촬영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지슬’은 ‘가시꽃, ‘러시안 소설’, ‘명왕성’, ‘사이비’, ‘잉투기’, ‘잠 못드는 밤’ 등과 경합 끝에 최우수작품상을 받게 됐다. 또 촬영상까지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은 ‘사이비’ 연상호 감독이 수상했고, 신인 감독상은 ‘가시꽃’의 이돈구 감독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다큐멘터리상과 다큐멘터리 심사위원상은 각각 ‘풍경’ 장률 감독, ‘말하는 건축 시티:홀’ 정재은 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가시꽃’의 남연우는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며, ‘가시꽃’에게 2관왕을 안겼다. 여우주연상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가 영광을 차지했다. 파격적인 연기로 주연 데뷔식을 치른 ‘영화는 영화다’의 이준이 신인상을 수상, 노력의 보상을 받았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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