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우봉식 블로그 캡쳐
배우 고(故) 우봉식의 죽음을 애도하는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우봉식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고인이 운영하던 블로그에 누리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누리꾼들은 ‘그곳에선 주연배우가 되시길’, ‘하늘 아래는 잊어버리시고 하늘 위 주연이 되시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우봉식의 지인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봉팔아! 그곳에선 외롭거나 힘들지 마라’, ‘봉식이형 늘 웃으며 소주한잔 기울이던 생각이 나네. 형이 내게 말한 거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 부디 좋은 세상 가서 그곳에선 형이 원하는 일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우봉식이 자신의 월세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생활고로, 그는 몇 해 전부터 우울증 증상을 호소해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또한 생계를 위해 일용식 노동자로도 일했던 사실이 함께 밝혀졌다. 우봉식은 지난 1983년 데뷔했지만, 30년이 넘는 배우 생활 동안 출연했던 영화는 단 4편뿐이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우봉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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