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급남녀’ 에 출연중인 윤종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연세대 킹카 역으로 주목받은 신인 윤종훈이 “클라라와 음주 사진은 사실은 세트였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tvN 드라마 ‘응급남녀’ 우수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세트가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윤종훈, 최여진 등이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다.앞서 지난 2월 이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이 있는 용규 역 윤종훈과 아름 역 클라라가 함께 술을 마시는 듯한 사진이 클라라 트위터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다른 배우들이 깜짝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윤종훈은 당황하며 “사실 그 사진은 클라라 씨와 바(bar) 신을 찍을 때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윤종훈은 자신의 캐릭터와 관련, “용규의 인물 소개란에는 나중에는 진희를 좋아하게 된다고 소개가 되긴 하지만, 지금 드라마 상황을 보면 그렇게까지 그려지지는 못할 것 같다. 이미 창민(최진혁)과 천수(이필모)가 진희를 좋아하는데 나까지 가게 되면 난장판이 되지 않겠나. 아름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그려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 클라라, 최여진 셋 중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짓궂은 요청에 당황하다 “여진 누나가 가장 가깝습니다”라고 가까스로 답했다.

윤종훈은 전작과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응사’에서는 킹카 역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아름에게 거절 당하는 역할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진행되는 작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은 아름에게 차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모가 나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한 두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최근 방송된 10~11화에서 진희(송지효)를 향한 창민(최진혁)과 천수(이필모)의 마음이 본격 전개되면서 삼각 불꽃이 시작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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