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성그룹 위너의 일본 첫 단독 팬미팅 이벤트에 8,000여명의 팬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세루시 광장에서 개최된 위너(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의 일본 첫 공식 이벤트 ‘헬로! 위너(Hello! WINNER)’ 현장에는 팬미팅에 참여한 팬을 포함해, 멤버들의 얼굴을 보려는 일본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YG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YG 측은 “이벤트 당일 위너의 얼굴을 직접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벤트 시작 전에는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8,000명 수용이 가능한 세루시 광장이 가득 차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위너는 이 날 유창한 일본어로 팀 소개는 물론, 오사카에 대한 인상을 전했고, 멤버 별로 아카펠라, 노래, 댄스 등 특기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관계자는 “위너는 빅뱅의 돔투어 오프닝 무대에서도 자신들의 노래를 일본어로 개사해 부르는 등 능숙한 일본어를 구사하고 있다. 이벤트 중 MC의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대답해 나날이 늘고 있는 일본어 실력을 보여줬다”며 “위너 멤버와 인사를 나누던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위너 멤버들도 팬들의 환영에 기뻐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첫 이벤트가 오사카에서 개최됐지만 도쿄 등 일본 각지에서 이벤트 개최를 희망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며 일본 현지에서 위너의 인기를 전했다.
위너는 소속사 선배인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 오프닝 무대를 서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3일간 개최된 빅뱅의 오사카 쿄세라 돔 투어에서 자작곡 ‘Go Up’과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풀어낸 ‘Tamia’의 ‘Officially missing you’ 2곡을 15만 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열창하는 등 착실히 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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