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페스티벌’ 6회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OST 작업에 참여한 가수 윤상(왼쪽)과 김호영 PD

가수 윤상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 6회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극본 김현경 연출 김호영)의 OST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MBC 종합편집실에서 작업을 마친 윤상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지금 엄마와 딸의 애틋한 이야기가 담긴 대본에 공감해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드라마 음악 작업은 영상이라는 재료가 있고, 배우들의 감정을 따라가며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흥미로운 점이 있다. ‘파일럿’의 음악 작업을 맡았을 때처럼 다시 한 번 그런 두근거림을 느껴보고 싶다”고 밝혔다.윤상은 지난 1993년에 MBC 드라마 ‘파일럿’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을 연출한 김호영 PD와 호흡을 맞췄던 윤상은 김 PD와의 개인적 친분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윤상이 드라마 OST를 제작한 것은 ‘파일럿’ 이후 20년 만이다.

‘드라마 페스티벌’ 6회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은 학교 짱 출신인 엄마와 빵 셔틀 딸이 10년 만에 만나 한 달간 동거하며 벌어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유선과 채빈이 주연을 맡았고,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민교가 출연한다.

윤상이 OST 작업에 참여한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은 오는 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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