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직진 페스티벌’

배우 장근석이 지난 3, 4일 일본 오사카 인덱스에서 개최된 초대형 엑스포 ‘직진 페스티벌(ZIKZIN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

‘직진 페스티벌’은 장근석이 론칭한 오리지날 브랜드 ‘직진(ZIKZIN)’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신개념 엑스포로 장근석과 ‘Team-H’의 공연은 물론 그를 테마로 한 각종 부스들로 꾸며졌다. 장근석은 솔로무대와 프로젝트 그룹 ‘Team-H’의 무대까지 하루 2회 공연을 소화해냈다.‘직진 페스티벌’ 장내의 직진 타운, 직진 스트리트는 장근석의 노래 타이틀을 아이디어화한 부스들로 눈길을 끌었다. 시부야 직진샵의 레어 아이템과 네일 스티커 판매를 비롯해 포토존, 극장, 장근석에게 메시지를 쓸 수 있는 우체국, 게임 코너, 푸드 에리어 등의 아이템들은 마치 테마파크를 연상케 했다.

장근석은 3년 전부터 ‘직진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모두가 만류할 만큼 막연했던 초대형 프로젝트였지만 올 초, 그가 적극적으로 구체적인 안들을 제시하면서 현실화 됐다고 전해졌다.

장근석은 “그동안의 공연들 역시 항상 기획에 참여 했었지만 이번 페스티벌은 보통의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였기에 책임감이 컸다”며 “여러 페스티벌에 관객으로 참여해서 즐겨본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들을 반영시킨 게임들을 직접 엑스포에 가서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더라. 직진페스티벌을 더 성장 시켜서 매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이어 오는 24, 25일 마쿠하리에 열리는 도쿄 엑스포에 관해서도 “도쿄는 오사카 공연보다 2배 규모인만큼 미흡했던 부분을 모니터 해서 보강시킬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장근석은 ‘직진 페스티벌’을 통해 한류의 중심에서 새로운 공연문화의 지평을 열고 있다. 이미 한 명의 아티스트가 아닌 전방위적 문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장근석은 9일 즈시 풀파티와 10일 도쿄 섬머소닉 무대에 올라 DJ 퍼포먼스, 댄스 등의 스테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트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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