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뮤지션 아웃사이더가 우리 문화재 수호에 나선다.

아웃사이더는 지난 6일 열린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을 위한 100인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은 6.25전쟁당시 미군에 의해 도난당한 조선 11대 임금 중종의 왕비 문정왕후의 옥새의 일종인 어보를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다. 아웃사이더는 100인 위원회의 일원으로 대중들에게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응답하라 오바마’라는 타이틀로 미국 백악관이 운영하는 청원사이트에 문정왕후 어보 반환을 위한 서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은 ‘위더피플(We the people)’이란 청원 사이트에 한 달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오바마 대통령 혹은 백악관이 공식답변을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0만 명 서명에 성공할 경우 백악관의 공식답변도 반환요구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이미 지난 2012년부터 뇌사 시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함께 생명나눔 실천본부 홍보대사, 중랑구 건강 가정 홍보대사, 다문화 가족 홍보대사, 한국 만화 명예 홍보대사 등 다양한 문화 홍보대사를 맡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올해 6.25 정전 협정 60주년을 맞아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이 더욱더 뜻 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지난 7월 23일 3.5집 앨범 ‘Rebirth Outsider’를 발표하고 엠블랙의 지오가 피쳐링을 맡은 타이틀곡 ‘Bye U’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 23일에는 홍대 브이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아싸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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