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인기 높은 ‘아빠! 어디가?’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가 일본과 중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빠! 어디가?’는 일본의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 지난 6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대 방송되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는 “아이들이 귀엽다”라는 시청소감을 적은 글들도 눈에 띈다. 중국에서는 정식방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운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접한 네티즌들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결국 프로그램 포맷이 호남위성에 팔리기도 했다. 중국판 ‘아빠! 어디가?’도 현재 제작 중이다.‘일밤’의 권석 CP는 19일 오전 텐아시아에 “‘아빠! 어디가?’ 출연진인 성동일이 최근 영화 ‘미스터고’ 홍보 차 중국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준이 아빠’로 불렸다고 한다. 그 정도로 체감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한국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요인은 만국공통어인 부자지간의 정을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 김성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등 유명인 아빠들과 그의 자녀들이 함께 1박2일 여행을 떠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관찰형 예능이다. 지난 1월 첫 방송 직후부터 국내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고, ‘일밤’의 부흥을 이끌어낸 일등공신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제공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