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에서 함께 화이팅을 외쳤던 ‘오로라공주’ 출연진들
화제 속에 컴백한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 출연진들의 연이은 하차에 방송가는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총 120부작 중 1/3도 채 방영되지 않은 시점에서 주요 출연진들이 연이어 하차했다. 이미 하차한 배우 명단에는 신주아, 변희봉, 이아현 등 이 있고 지난 12일에는 손창민과 오대규까지 하차한 것에 이어 박영규까지도 하차가 유력하다.반면, 주연배우 전소민, 오창석을 비롯,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서우림, 김보연, 박해미, 백옥담 등은 ‘살아’남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하차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의 배역인 주인공 오로라의 오빠 오왕성과 오금성, 오수성은 드라마 속 주요 인물인데 이들을 빼고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석연치 않은 이번 출연진들의 대거 하차 속에서도 ‘임성한 사단’만큼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심상치 않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임성한 작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방송사 MBC와 제작사 MBC C&I 측은 뾰족한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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