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새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정권 감독…
17기 현숙과 상철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에서는 현숙과 상철의 일대일 대화 시간이 그려졌다. 현숙을 선택한 상철과 영호는 현숙과의 식사자리를 함께 했다. 영호는 "내가 현숙님을 마중하러 갔을 때, 첫 만남 때부터도 조금 마음이 있었죠. 현숙님한테 편지를 드리긴 했지만"이라고 말해 상철을 당황하게 했다. 상철은 "편지를 썼어? 그랬어? 몇 줄 썼어?"라고 질문했다. 영호는 "대략 두 장"이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상철은 "땀이 난다"라며 난감해했다. 현숙은 "(영호의 편지에) 진짜 깜짝 놀랐어. 완전 빼곡하게 써서"라고 말했다. 상철은 "영호님이 강적이다. 불안했던 이유가 있었네"라며 걱정했다. 이어 상철은 영호에게 "근데 궁금한 게 있어. (영호가) '연상은 안 된다'라고 단호했어"라고 말했다. 현숙도 "되게 강력하게 얘기했지"라며 맞장구쳤다. 영호는 "그 때도 마음이 있어 일부러 단호하게 얘기했다"라며 답변했다. 송해나는 "누가 처음부터 나이 제한 두래요?"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현숙은 "첫인상 이후에 첫 선택할 때 영숙님을 선택했잖아. 자기소개 때 좋게 봤던 부분은 어떤거였나"라고 영호에게 물었다. 영호가 "연인들끼리 싸웠을 때 어떻게 하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하자 현숙은 "싸울 때 어떤 모습으로 풀어가는 지가 연애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히자 상철은 "나는 현숙님한테 배워가면서 맞춰보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일대일 데이트에서 상철은 본가에 들리는 현숙에게 "진짜 내일 몸 괜찮겠어? 운전해서 가는 거?"라고 컨디션이 현숙을 걱정했다. 현숙은 "나는
17기 영식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영식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영식은 영숙과의 식사 자리에서 "술이 달다. 큰일 났다"라며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두 사람은 술을 들이켰다. 데프콘은 "이쪽은 거의 술자리에요. 취하고 싶은거야. 감정이 안 좋은거지"라고 영식의 감정에 공감했다. 영식은 "영숙님이 제일 편했다. 왜냐하면 비슷한 성향에 비슷한 상황 속에서 그런 선택을 했을 때, 내가 마음을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영숙님이었다"라고 영숙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숙도 "그게 서로를 이해하니까 그래서 그런 것 같애"라고 공감했다. 이어 영식은 "나는 내 성격이 좀 무던하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웬만하면 기분이 나쁘거나 그런게 잘 없어. 거의 그랬어. 화보다는 실망감이 좀 큰 것 같다. 사람에 대해서, 사실 좀 기다렸거든 (순자와) 대화하려고. 내가 너무 쉽게 보인건가 싶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영숙은 영식에게 "근데 뭐 끝까지 모르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보고"라며 위로했다. 영식이 "너도 최선을 다해볼거야?"라고 묻자 영숙은 "밖에서 영수님과 소개팅했으면 오히려 내가 깠을 것 같다. 솔직히 이건 모르는거야. 마음 가는대로 최선을 다해보자. 데이트를 한 번도 못해봤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영식도 "그냥 즐겁게 임하자. 최선을 다하고"라고 다짐했다. 한편, 순자는 "복수하나?"라며 영식의 선택에 대해 분노했다. 현숙과 영숙은 "걔도 갈 길 가야지. 욕심쟁이다. 어차피 정리하려고 한거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며 조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이 노출을 감행한 배우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응복 감독이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 이번 시즌2가 공개된 이후 가장 많은 화제를 얻은 건 배우 송강과 이진욱의 전라 노출 장면이었다. 송강, 이진욱 등 실험을 받는 특수감염인들이 노출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 감독은 “송강, 이진욱 배우들이 무조건 하겠다고 하더라. 상의한 부분을 지지해주고 따라줘서 감동적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노출과 관련해) 관심이 많으실줄 알았으면 말릴걸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대역이 늘 준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스스로 노출 연기를 해냈다. 배우로서의 자세가 멋있었고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안은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출연 이후에 달라진 일상을 얘기했다. 6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열연을 펼친 안은진이 출연했다. '경제적으로 달라진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안은진은 "편안하게, 보일러 지금 안 끄고 왔거든요. 겨울에 26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유재석은 "밥 먹을 때 고르는 거나 이런거에 시간 많이 들이냐"라고 질문하자 안은진은 "어디가서 할인하면 가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먹고 싶으면 바로 산다. 어제도 딸기, 샤인머스캣 마음껏 샀다. 그릭요거트도 막 붓는다. 변화들이 있죠"라고 자랑했다. 또한 '촬영 이후에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에 대한 질문에 안은진은 "계속 잠이 든다. TV 보다가도 자고, 몇시간 잤는지 셀 수도 없이 잔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궁민은 인터뷰에서 안은진에 대해 "많이 애착이 가는 후배다. 열정도 좋고 센스도 좋고 연기 이전에 인간으로서도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그 친구(안은진)가 잘될 수 있다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다. '꼭 네가 월드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기도 했다"라며 좋은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트로트 서바이벌 예능에 대한 관심이 식은 줄 알았으나 다시 불타올랐다. 여성 현역 가수들이 나와 각자의 애환을 공개해 뭉클함을 안기는가 하면 현역다운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MBN '불타는 트롯맨'부터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까지. 본방송이 끝난 뒤에도 스핀오프 예능으로 단물이란 단물은 다 빼먹은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여기에 JTBC '싱어게인3', Mnet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등 가요 오디션 예능이 다시 화제를 모으면서 트로트 예능에 대한 기대가 떨어진 상황이었다. 특히 '싱어게인3'는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시청률은 상승세를 타며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6회는 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역시 11월 5주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 4주째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 가운데, 지난 11월 28일 MBN이 새 트로트 예능 '현역가왕'을 선보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TOP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 짱짱한 예능을 기획, 제작한 서혜진 사단이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다만 똑같은 포맷, 소재는 질린다는 평도 잇달아 우려도 함께했다. 결과는 대박이다. 다시 한번 40~60대 시청층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면서 화요일 저녁 예능 정상에 섰다. 첫 방부터 최고 시청률 7.6%, 전국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진양혜가 아들 교육 비법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부부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가 출연해 자녀 교육 비법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범수, 진양혜 부부는 훈훈한 외모의 두 아들 사진을 공개했다. 손범수는 "첫째 아들은 아버지와 동문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에 다니고 있다. 둘째 아들은 미국 프리스턴 대학교에 재학중이다"라고 밝혔다. 진양혜는 '특별한 육아법' 질문에 "그 아이가 갖고 있는 자질과 성향에 맞추어서 그 아이가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어 "둘째 아들이 유학을 간 이유도 초등학교 때 면담을 갔는데 한국에서 공부하면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유는 본인이 납득될 때 까지 계속 질문을 한다고 들었다. 한국에서는 한 아이한테 많은 시간을 주기가 어렵고, 어느 정도 무난하면 괜찮은데 집요하게 파고들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진양혜는 첫째 아들은 반면에 "사교성이 좋고, 친구의 장점을 잘 알아봤다. 한국에서 무난하게 잘 지낼 수 있겠구나, 리더쉽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유학을 안보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진양혜는 아들한테 서운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첫째 아들이 오래된 여자 친구가 있다.여자친구가 교환 학생을 간다고 하니까 아들이 '엄마, 김밥에는 뭘 넣지?'라고 물었다. 진양혜는 '엄마는 담백한 거 좋아해서, 많이 안 넣는다'라고 본인한테 물어보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고백했다. '아들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와'라고 보내줬지만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진양혜가 남편 손범수가 "쭉 쉬는 건 안될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원조 아나테이너' 손범수♥진양혜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이찬원이 "선배님이 방송하신지 30년이 훌쩍 넘으셨는데, 활동을 쉬신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지금은 백수 라이프를 살고 계신다고"라고 질문하자 손범수는 "전담 프로그램이 없다. 그동안 한 번도 고정프로그램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 올해 초까지 계속 있었다. 많을 때는 주 5일 고정 프로그램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34년 동안 바쁜 삶을 달리다가 쉬어가는 느낌이 어떠시냐"라고 손범수에게 물었다. 손범수는 "약간 공허하기도 했는데, 쉬어가라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재충전도 하고 놀기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숙은 진양혜에게 "남편이 쉬는 것이 어떠냐"라고 입장을 묻자 진양혜는 "저는 훨씬 좋은 것 같다. 놀기 시작하더니 남편이 더 좋아졌다. 진짜로 (남편이) 여유 있게 쉬고 이런 걸 못했다. 여유가 생겨서 훨씬 더 좋다"라고 말했다. 정현돈은 "(남편이) 이대로 쭉 쉬는 것은 어떠냐"라고 묻자 진양혜는 "절대 안된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몇년까지 봐줄 수 있냐"라고 묻자 진양혜는 "슬슬 못견디겠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한편,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의 첫 만남 일화도 공개됐다. 손범수는 "(당시에) 후배 아나운서들이 새로 입사한다고 하면 기대가 됐었다. 동기들이 많았다. 남자 3명에 여자 6명이었다. 제가 (신입 아나운서들)인솔하는 담당이었다"라고 당시 첫 만남 일화를 얘기했다. 손범수는 "행동하거나 말하는 거나 내 마음 한 켠을 (진양혜가) 차지했던 것 같다. 결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방송가에는 다시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배우 이하늬, 조정석, 신세경, 임지연 등이 사극 장르로 돌아오는 것. 사극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MBC '연인'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조선 변호사', tvN '환혼: 빛과 그림자', '구미호뎐1938', SBS '꽃선비 열애사', KBS '고려 거란 전쟁', '혼례대첩', ENA '낮에 뜨는 달'까지. 나열된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장르가 '사극'이라는 점이다. 올해 방송하고, 방영 중인 사극 드라마는 총 10편이다. 그중 방영 중인 드라마 포함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긴 작품은 '연인' 뿐이다. '고려 거란 전쟁'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 지난해 역시 '슈룹', '붉은 단심', '청춘월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이 방송됐다. 또한 '옷소매 붉은 끝동', '연모' 등도 국내를 넘어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작품마다 시청률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났지만, 계속해서 사극 드라마가 등장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과거 많은 사극 드라마가 시청자와 만났다. 한 관계자는 "해마다 사극이 조금씩 가미 돼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등이 포함된 드라마가 등장했다. 로맨스가 특화된 틈에 적절히 '고려 거란 전쟁'과 같은 정통 사극이 부활했고,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이 뒷받침돼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극 드라마는 고정 시청자층이 형성된 장르이기도 하다. 방송사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경규가 박세리와의 특별한 인연을 얘기했다. 6일 유튜브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박세리의 개가 될 뻔한(?) 진땀 뺀 화끈한 토크 현장 [예능대부 갓경규] EP.20'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경규는 "(박세리가) 고등학교 때 나랑 골프를 쳤어요"라고 과거 인연에 대해 얘기했다. 박세리는 "기억이 안 나는데"라고 얘기했다. 이경규는 "(박세리의) 아버님하고 잘 아시는 분하고 나하고 알아요. (박세리가) 고 2때인가 그랬어, 잘 치더라고. 혹시 나중에 우승하면 방송에서 내 이름 한 번만 불러 달라했는데, 한 번도 안 불러주더라고. 지금 보니까 (골프를) 쳤는지 안 쳤는지 기억도 못 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LA 공항에서 만난 것은 기억이 나요?"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이경규는 "LA 공항에서 누굴 보내주려고 나왔더라고. 나하고 한참 얘기하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세리는 "인사만 했던 것 같은데"라고 기억했다. 이경규는 "방송에서는 한참 얘기했다고 해야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내가 세리 박하고 자주 안 만났지만 자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반가워했다. 박세리도 "오랜 시간 대화는 아니었는데, 저도 우연찮게 방송에서 한 번 더 뵙고 그랬는데, 선생님(이경규)가 더 편해졌다. 엄청 편하게 해주셔서"라고 화답했다. 이경규는 "이런 멘트 방송에서 팍팍 나가야 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박세리는 "(이경규가) 제가 워낙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방송에서 마음에 안 들면 바로바로 얘기하고"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윤승은 "비슷해서 통하는 게 아닐까요"라고 공감하자 박세리는 "스타일이(이경규와) 비슷해
그룹 방탄소년단 뷔(28·본명 김태형)와 그룹 블랙핑크 제니(27·본명 김제니)가 열애설에 이어 결별설이 불거졌다. 6일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군입대를 앞둔 뷔가 제니와 연인관계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뷔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 그도 그럴 것이 양 측은 두 사람의 연애를 인정한 바 없다. 뷔와 제니의 열애설은 지난해 5월 처음 불거졌다.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되며 전 세계 팬덤을 뜨겁게 달궜지만, 당시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며 노코멘트했다. 이후 지난 5월에도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이들이 프랑스 파리 세느강을 손 잡고 데이트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없고 당당한 태도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당시도 양 측 소속사는 코멘트하지 않았다. 다만, 제니는 간접적으로 뷔와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제니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주 전"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사진 속 제니는 지난 5월 화제가 됐던 영상 속 제니 추정 인물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뷔와 열애설을 간접 인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세계적으로 거대 팬덤을 가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간판 멤버인 뷔와 제니의 열애설은 큰 화제를 모으며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제니의 간접 인정 등으로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 사실이라 믿는 이들도 많았지만, 단 한번도 시원하게 인정한 적 없는 이들의 연애는 결국 '설'로만 남게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YG 엔터테인먼트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그동안 골머리를 썩혔던 그룹 블랙핑크와의 '완전체' 재계약을 매듭지었기 때문이다. 다만 멤버 로제를 제외한 제니, 지수, 리사와의 재계약은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아직까지는 '반쪽 계약'이라는 평가도 따르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YG 측에 따르면 재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는 신규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등 활동으로 전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체결 소식에 그동안 빨간불이 들어왔던 YG의 주가에도 변화가 생겼다. 6일 오후 1시 45분 현재 기준 전일대비 12800원 상승한 60,8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26.67%나 상승한 수치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석 달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5만원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까지 로제를 제외한 남은 멤버 제니, 지수, 리사와의 재계약은 여전히 확정지어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리사는 500억 계약
지상파 예능 복귀 불발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MBN '현역가왕' 프로듀서로 나선데 이어 tvN '어쩌다 사장3' OST 주자로 나서며 본업과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대성의 '어쩌다 사장3' OST에 참여 소식이 전해졌다. 대성이 참여한 '나성의 가면'은 7일 정오 발매된다. '나성에 가면'은 고(故) 길옥윤 작곡가의 곡으로, 세샘트리오가 원곡 가수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도 심은경, 장미여관이 OST로 부른 바 있다. 대성이 리메이크한 '나성에 가면'은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 7회에서 들을 수 있다. 대성이 OST 가수로 나선 건 2011년 뮤지컬 드라마 '왓츠업' 이후 12년 만이다. 대성의 마지막 솔로 앨범은 2017년도로, 3월과 4월에 연이어 'D-Day', 'D'scover', 'D'slove' 앨범을 발매했다. 이후 솔로 앨범 활동은 없이 2022년 빅뱅 멤버로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앨범에 참여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솔로 앨범 활동이 멈춘 시기는 대성이 매입한 강남의 한 건물에서 여성 도우미가 있는 불법 유흥업소와 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후부터다. 당시 대성은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 형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무혐의를 받았으나 이 일로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됐다. 대성은 이후 빅뱅 앨범 활동 외에 잠잠히 지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처음으로 문을 두드린 게 MBC '놀면 뭐하니?'다. 7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출연, 유재석 앞에서 원탑 메인보컬 오디션을 본 대성. 유재석과는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라 둘의 티키타카는 웃음을 안겼지만, 방송 후 대성과 프로그램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메
"묵포까지 가주실 수 있나요?" 복슬복슬한 헤어 스타일에 사람 좋은 미소로 이렇게 말하는 유연석의 제안을 어찌 거절할 수 있으랴.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 파트 1 속 택시기사 오택(이성민)도 그랬다. 경계심을 무장해제 시키는 금혁수(유연석)의 제안으로 인해, 오택은 교대 시간임에도 수락하고야 말았다. 하루종일 운수가 좋았던 오택에게, 이 선택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도 모르고 말이다. (물론 극 중에서 오택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가세가 기울고, 이혼도 하며 돈이 궁한 상태다. 심지어 딸의 등록금만 보태준다면 아내와의 재결합이 가능할 것도 같다) '운수 오진 날'에서 유연석은 그간 보여준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 대신 섬뜩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 금혁수라는 인물로 탈바꿈한다. 서사 구조상 한정된 공간인 택시 안에서 대부분의 사건이 펼쳐지기에 지루할 법하지만, 금혁수는 연신 키득거리며 오택에게 살인 무용담을 펼쳐놓거나, 부채의 앞뒷면처럼 빠르게 감정이 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운수 오진 날'의 시청을 멈추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그 중심에는 배우 유연석이 있다.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2016),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2020,2021) 등에서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맡았던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역할을 연기하니 묘하게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하다. 전작들에서 유독 하얀 의사 가운과 인연이 깊던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에선 피 칠갑을 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살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전작과 비교되며 더 큰 충격을 남긴다. 그 이유인즉, 대중들에게 익숙하던 가을 아침의 햇살과도 같은 유연석의 미소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이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4개 부문 5개 후보에 올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 넷플릭스 TV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이 출연한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았다. 12월 5일(현지기준)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측은 제39회 시상식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 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 유태오 총 5개 후보에 올라 '메이 디셈버', '아메리칸 픽션'과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최우수주연상에는 후보작 중 유일하게 남녀 배우 유태오, 그레타 리가 모두 올랐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1984년부터 비영리단체 필름 인디펜던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 이 최우수국제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윤여정이 '미나리'로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2022년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2023년에는 '파친코'가 최고의 앙상블 캐스트 상을 받았다.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2024년 2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