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댓글로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댓글 뉴스’.

‘텐아시아 댓글 뉴스’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고(故) 이화자의 곡 '화류춘몽' 리메이크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

송가인이 지난달 26일 1940년 발표된 '화류춘몽'을 리메이크해 발매했다. 앞서 그는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이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에서 ‘화류춘몽’을 선보였다. 그는 애절한 목소리와 뛰어난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에 음원으로 발매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일정이 연기되자, 송가인은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화류춘몽’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송가인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화류춘몽’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 힘내세요. 음악을 듣고 많은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에는 리메이크 두 번째 버전인 '화류춘몽(1막2장)'을 발매했다. 첫 번째 리메이크 음원과 달리 드럼과 베이스를 추가해 구슬픔을 더했다. 두 번째 음원의 수익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코로나야! 화류춘몽 노래 듣고 빨리 물러나거라. 송가인의 선한 마음씨 응원합니다!”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고 기부로 물질적 도움을 주는 송가인을 칭찬합니다!” “음원 수익기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대단하세요! 송가인 천사입니다!” “송가인 덕분에 어르신들 화류춘몽 들으시고 힘내시겠네요!” “지금껏 이렇게 심성 착하고 정 많은 사람이 우리랑 동시대를 산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댓글 뉴스] 송가인,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 '코로나19 물러가라'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