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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철민이 언론시사회 도중 눈물을 왈칵 쏟았다.

영화 ‘커튼콜’ 언론시사회가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류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현성, 박철민, 유지수, 채서진이 참석했다.

이날 박철민은 “(비슷한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당연히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초 역할의 조연을 하다 보니 식상하기도 하고 전형적인 모습이 나오기도 해서 지치시는 관객들도 있었다. 그 느낌을 제가 느끼면서 굉장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영화 ‘커튼콜’은 삼류 에로극단이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2월 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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