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엄격한 훈육법
"받아줄 생각 없다"
이지현, 예고편 등장
'내가 키운다' 이지현/ 사진=JTBC 캡처
'내가 키운다' 이지현/ 사진=JTBC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싱글맘 일상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10살 딸과 9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배우 정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찬은 남매의 숙제를 직접 봐줬다. 하지만 딸 새빛이는 받아쓰기를 계속 틀렸고, 정찬이 다그치자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아빠 정찬은 "울어서 세상이 변한다면 나도 세상을 바꿨을 것"이라며 "우는 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지만 울 때와 울 필요가 없을 때가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정찬은 아이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충남 태안으로 체험 학습을 떠났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ATV 도전에 나섰고, 직접 코스를 설명하며 만능 스포츠맨의 모습을 뽐냈다.

정찬은 '새찬이 포경 언제 시킬 거냐'라는 말에 "요즘에는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한다"며 "자연 포경이 안될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그게 위생 문제다. 여성에게도 안좋다"고 밝혔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이지현의 싱글맘 일상이 예고됐다. 이날 '내가 키운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회원으로 합류한 이지현이 2번의 이혼 아픔을 딛고 홀로 남매를 키우는 육아 일상을 선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이지현은 "9살 딸 김서윤과 7살 아들 김우경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남매 육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근력 운동을 펼치며 강철 체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렇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적으로 아이들과 놀아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지현과 똑닮은 남매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서윤이는 천방지축이다. 푼수"라며 "우경이는 개구쟁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지현의 아들은 엄마를 발로 차고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이며"나는 처음에 다 해줘야 돼. 처음에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 죽일 거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지현은 두 눈을 감고 크게 한숨을 내쉬어 보는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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