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배다해가 이장원에게 프러포즈도 고백도 먼저했음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다해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페퍼톤스 이장원과의 첫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러브스토리를 펼쳤다.
이날 MC 서장훈은 "첫 만남에서 12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던데"라고 물었고, 배다해는 "소개팅을 6시에 했는데 식당이 끝나는 10시까지 4시간을 꽉 채워 이야기했다. 5초도 비는 타임이 없었다. 아쉬워서 한강으로 가서 수다를 떨었는데 새벽 4시까지 이야기했고 해 뜰 때까지 문자하고 통화로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고백을 했다는 배다해는 "열흘 만에 했다. 제가 누구한테 사귀자고 한 게 저도 처음이다. 여자들은 빨리 파악하는 게 있지 않나. 오빠는 오래 두고 1년, 2년 보고 나서 연애하는 스타일이라더라. 이대로 두면 몇 년 걸릴 것 같아서 제가 먼저 몇 번 데이트 하고 나서 '오빠 우리 사귀는 거예요?' 물었고 그때부터 사귀게 됐음을 밝혔다.
또한 배다해는 프러포즈도 자신이 먼저 했음을 밝혔다. 배다해는 "오빠한테 스타워즈 장난감 반지가 있었는데 자꾸 제 손에 티나게 맞춰보더라. 속아줬는데 측정이 안 된다고 해서 반지를 맞췄다. 그런데 오빠 반지가 먼저 나와서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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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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