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필드 위 ‘홍 단장’으로 변신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새로운 주말 퀸으로 떠오른 홍은희가 이번에는 KBS 웹 예능 ‘찐친골프’ MC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찐친골프’는 ‘찐친’들과 치는 골프, 혹은 골프를 통해 ‘찐친’이 되는 것을 표방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오윤아와 함께 MC를 맡은 홍은희는 유려한 진행 솜씨부터 반전 골프 실력까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회에서는 ‘찐친골프’의 첫 게스트, 배우 문희경과 최윤소와의 라운딩 대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문희경과 한 팀이 되어 포섬 플레이(공 하나를 가지고 같은 팀끼리 번갈아 치는 방식)를 시작한 홍은희는 방송 초반부터 홀인원을 기대케하는 플레이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비록 홀인원은 아니었지만, 먼 거리에서도 홀컵 가까이 공을 보낸 그의 모습은 필드에 강하다는 저력을 과시하며 관전 포인트를 선사하기도.
골프 실력만큼이나 매끄럽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그의 진행 실력도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게스트들을 편안하게 배려하면서도 위트와 센스를 겸비한 멘트는 물론 라운딩 중 진심이 담긴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친숙한 즐거움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첫 녹화라는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이 게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는 홍은희는 ‘찐친골프’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단순한 골프 실력 뽐내기가 아닌 좋은 사람들과의 라운딩에서 오는 색다른 힐링과 기쁨을 안방극장에까지 전달한 것이다.
이처럼 드라마부터 예능, 그리고 골프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홍은희. 다방면에서의 활약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그의 한계 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웹 예능 ‘찐친골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콜라보’에서 선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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