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맛집 (사진=KBS)
운동 맛집 (사진=KBS)


의뢰인이 주문을 하면 맞춤형 운동을 배달해주는 KBS '운동 맛집'에 개그맨 김원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원효는 17kg 감량 후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에게 운동 노하우를 전해주겠다며 운동 맛집 인턴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될 '운동 맛집' 9회에는 175cm에 46kg인 18세 강준혁 군이 사연이 소개된다.

저체중은 물론 저체력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준혁이. 심지어 키 크고 마른 체형에게 종종 발병하는 기흉에 걸려 2차례나 수술을 받아 고생한 바 있다. 평소 먹는 양도 적은 데다가 강아지 산책도 힘겨울 정도로 기력이 없어 보이는 준혁이 모습에 3MC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녀린 체형과 달리 준혁이의 롤모델은 연예계 대표 몸짱 김종국 :운동을 통해 어깨, 등 근육을 키워 김종국처럼 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준혁이와 더불어 동생 희원이도 운동이 필요한 상황 승부욕은 강하지만 저체력으로 오빠 준혁이와 함께 기운 없는 일상을 보내는 희원이도 체력을 길러 건강한 몸매로 거듭나고 싶다며 운동 의지를 밝혔다.

사연을 직접 신청한 남매의 어머니는 "젓가락 같은 두 아이들이 윷가락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운동 맛집'에 도움을 요청했다.

젓가락 남매의 집으로 운동 배달에 나선 3MC는 준혁이의 마른 몸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양치승은 체력테스트로 스 오래 버티기를 진행했는데 승부욕 강한 남매에 이어 함께 운동했던 허경환, 김원효가 각각 대결을 펼쳤다. 과연 자존심을 건 스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본격 운동 배달에서 양치승은 운동의 정석인 팔 굽혀 펴기와 플랭크 동작을 소개했다. 준혁이가 체력 부족과 굽은 등 때문에 엉성한 자세로 운동을 하자 양치승은 호랑이 관장 모드로 변신해 1:1 맞춤 지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양치승과 김원효는 1분 동안 팔 굽혀 펴기 100개에 도전하였는데 성공 여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소 허리 건강이 안 좋은 남매의 외할머니를 위해 즉석에서 생수병을 활용한 허리 운동까지 배달해주었다.

'운동 맛집'의 또 다른 별미, 식단 관리에서 정선화 임상 영양사는 남매의 식습관을 분석했고 평소 섭취량이 부족한 남매를 위해 영양소와 열량을 높인 맞춤 메뉴로 시금치프리타타를 준비했다. 평소 입이 짧은 준혁이도 맞춤 식단에 만족했고 양치승은 음식을 한 입에 넣어 깜짝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3MC는 물론 온 가족의 입맛을 저격한 시금치프리타타의 레시피도 공개될 예정이다.

저체중은 물론 저체력까지 타파할 맞춤 운동법과 맞춤 식단, 젓가락 남매의 변화된 모습은 '운동 맛집' 7회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신개념 운동 배달 프로그램 '운동 맛집' 7회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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