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 사진제공=SBS 플러스
'연애도사' ./ 사진제공=SBS 플러스
방송인 안혜경이 썸이 생활화 돼 있다고 밝혔다. 올해 43살인 그의 서주엔 결혼이 있을까.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안혜경이 출연했다.

이날 안혜경은 "올해 43살이다. 언제 결혼을 할 지 궁금해서 찾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나랑 동갑인 줄 알았다. 동안이다"라며 놀랐다.

안혜경은 "측근 배다해, 김영희가 먼저 결혼할 줄 몰랐다"며 결혼에 대해 조급해진 상황도 전했다. "마지막 연애는 언제 했냐"는 질문에 안혜경은 "사귀었다라고 할 수 있는 건 몇 년 정도 됐다. 그 이후로 썸은 정말 많이 탔다. 썸이 생활화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안혜경은 "뽀뽀까지는 했다"고 말했다.

썸남에 대해 "구본승 오빠 아니냐?"고 묻자 안혜경은 묵묵부답하며 부정하지 않았다. 안혜경은 "본승 오빠하고는 손은 잡았는데, 계약 연애였다"며 웃었다.

이어 안혜경은 박성준 도사를 만났다. 그는 "결혼이 늦다는 말을 들었다. 언제까지 못하나"라며 "사실 갔다가 돌아오는 친구들이 많더라. 그래서 안 간 게 잘한 것인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러자 박성준 도사는 "이제껏 결혼 안 한 건 잘한 일이다. 안혜경 님은 두 번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운이다"라고 말해 충격에 빠트렸다. 박성준 도사는 "내년이 연애와 삶에 있어서 변화가 있다. 내년부터 돌아오는 운, 47살부터 돌아오는 운이 첫 남자다. 결혼해서 정착할만한 사람이라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 될 사람이 역마운이 있다. 유통이나, 무역 쪽 종사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남자가 내년부터 들어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자를 만나서 이사를 하거나, 잡자 집에 자주 가거나 동거를 하거나 이것이 결혼을 하는 모양으로 자리 잡는 모습은 47, 48, 49일 확률이 높다. 올해까지 들어오는 남자는 안혜경 인생을 폐하게 만들거나 갉아먹는 남자다. 올해는 남자를 만나봐야 그냥 그렇다. 책보고 운동하고 산책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안혜경은 "결혼 마지노선을 45세에서 좀 올려야겠다"면서 "그럼 썸만 타겠다. 매번 썸을 탄다. 썸은 탈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송중기, 정해인 같은 스타일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성준 도사는 "이 나이에 이상형에 대해 물어봤을 때 얼굴에 대해 얘기하는 건 드물다. 너무 이상적인 이상형"이라고 팩트폭력을 날렸다. 그러자 안혜경은 "웃음이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분을 만나고 싶다. 얼굴은 안본다"고 말을 바꿨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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