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 새 앨범 '소모:퓸' 발매
'아이돌에서 솔로' 박재범과 상황 비슷
피처링 참여, 마마무 휘인에 "감사"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갓세븐 출신 가수 제이비(JAY B)가 새 앨범 '소모:퓸' 홍보를 위해 ‘정희’를 찾았다.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는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신곡 'B.T.W'로 솔로 데뷔를 마친 제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이비는 "솔로로 라디오에 출연한 건 처음”이라면서 “갓세븐 7명의 자리를 혼자 채우고 있다보니 부담감도 그만큼 크다”고 전했다.

이날 김신영은 제이비의 새 둥지 하이어뮤직의 수장 박재범은 언급했다. 제이비는 "제가 JYP 연습생으로 들어갈 때 형이 나왔다”며 “미팅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저는 주로 재범이 형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범이 형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마인드, 플랜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형도 아이돌이었다가 솔로로 자리잡지 않았나. 그게 비슷해보였다”고 밝혔다.

제이비는 첫 솔로 EP 앨범 '소모:퓸(SOMO:FUME)’을 소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제 음악을 많이 이용하고 사용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앨범 제목 고안했다”며 박재범도 앨범을 칭찬했다고 말했다.

또 제이비는 수록곡 피처링으로 참여한 마마무 휘인에 대해 "회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 불러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솔로 활동에 대해서는 “이정도일 줄 몰랐다. 저를 낮게 평가했다며 “며 "지금까지 해 온 음악과 달라서 뭔가 열심히 하는데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게 맞나 의구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갓세븐 때는 무대를 한 번만 해도 땀이 났는데 이번에 땀을 안 흘려서 이게 맞나 의심했다"며 "이래도 괜찮은건지 매니저에게 계속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또 "완벽주의라 피곤하다"는 제이비에게 "내 생각에 나중에 대표님이 되어 있을 것 같은데"라며 "솔로 5, 6년 지나면 뭔가 변화가 올 것 같다. 이런 분들이 나중에 (회사)하나 내야 되겠다 한다"고 부추겼다. 이에 제이비 역시 "나중에 가서 갓세븐을 위한 회사를 만들 수도 있다"고 공감해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제이비는 "앨범을 많이 기대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저의 베스트 프렌드들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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