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펫키지', 지난 26일 첫 방송
김희철, 태연과 반려견 기차 여행
"누가 보면 합성인 줄"…기복이 사진 공개
/사진=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 방송화면
/사진=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 방송화면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반려견 기복이의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다.

지난 26일 처음 방영된 '펫키지'에는 울산의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김희철, 태연, 홍현희, 강기영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반려견들의 첫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과 태연은 기차를 타고, 홍현희와 강기영은 비행기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다. 김희철과 태연은 각각 반려견 기복이와 제로를 이동 가방에 태운 채 좌석 바닥에 내려뒀다. 하지만 얌전한 제로와 달리, 기복이는 가방에서 탈출하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기복이가 정신이 없다. 핵인싸"라고 설명하며 본격적인 여행을 앞두고 걱정이 폭발했다.

김희철은 "기복이가 거의 견종국이다. 누가 보면 합성인 줄 안다"며 발달된 기복이의 근육이 드러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태연은 "합성이나 앱 아냐?"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김희철은 "아니다. 자세도 이러고 있는 것"이라며 기복이의 에너지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태연은 제로에 관해 "입이 짧다. 나랑 똑같다"고 언급했다. 김희철은 "강아지가 주인을 따라간다"고 알렸다. 더불어 태연은 요즘 필라테스에 푹 빠졌다는 제로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 방송화면
/사진='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 방송화면
이후 울산에 도착한 김희철과 태연, 홍현희와 강기영은 반려견 동반 칼국수 맛집으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태연은 "제로가 약간 까칠하다. 그래서 누가 만지려고 하면 물려고 한다.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기복이는 여기 있는 사람이 데리고 가서 키워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태연은 "내가 서울도 이렇게 안 돌아다니는데 울산을 이렇게 다닌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태연은 완전 집순이다. 전형적인 비싼 돈 주고 집 샀는데 밖에 나가 있으면 돈 아깝지 않냐는 마인드"라고 폭로했다.

이에 홍현희는 "강아지를 키우면 산책을 해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태연은 "그래서 제로가 나를 산책시킨다. 제로 때문에 밖에 나간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네 사람은 칼국숫집에 도착해 야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경치를 감상했다. 이들은 반려견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즐겼다. 김희철은 "목줄을 하는 것을 두고 학대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며 "전문가의 의견에서 목줄, 가슴줄은 강아지별로 적합한 종류가 다르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뛰어나가는 애들은 목줄을 차야 한다. 안 그러면 어깨가 안 좋다고 한다고 했다"며 기복이의 가슴줄을 목줄로 바꿨다고 전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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