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숙행이 '건강청문회'를 통해 공개 구혼에 나섰다.

1일 방송된 MBN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는 '회춘의 비법 좀비 세포를 제거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숙행이 지원이를 위해 준비한 맛있는 한 상이 준비됐다.

이날 숙행은 부추전, 깻잎장아찌, 물회, 파프리카 김치 등을 준비했다. 음식을 맛본 지원이는”언니가 한 것 맞아?"라며 "시원한 해산물들이 내 몸을 휘어감는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준비는 다 됐네. 남자만 있으면 돼”라며 “연애는 안 해?"라고 물었다. 숙행은 "몇 년 전 연애 프로그램 찍을 때는 '그분과 결혼하시냐, 어떻게 되냐'는 연락이 엄청 많았다. 이후로는 아무 말이 없네"라고 씁쓸함을 표했다.

지원이 숙행에게 공개 구혼을 하라고 권하자, 숙행은 “그렇게까지 해야돼”나며 “나이가 차서 이런 거 하는 거 별로인데 없어 보이니까"라면서도 지원이 큐 사인을 내리자 곧바로 공개 구혼에 들어갔다.

숙행은 "겉으론 세보이지만 내면은 여리다. 음식 잘 하고, 제 집 있다. 얼마 전에 건강검진 했는데 (속이) 깨끗하대요”리고 어필했다.

한편, 올해 43세인 숙행은 지난 2019년 방영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 출연했다. 최근 '트롯 매직 유랑단' 녹화에 참석해 활약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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