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빌푸와 빌레,사미 핀란드 3인방이 개업 준비를 위해 대구로 향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에서는 시식 혹평을 이겨내고 주 메뉴인 갈비찜을 연구하기 위해 대구로 향한 빌푸, 빌레, 사미 핀란드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핀란드 3인방은 짐을 싸서 어디론가 향했다. MC 도경완은 "저번에 시식평 때문에 한국을 떠나려는 건가?"라고 우려했지만, 빌푸와 빌레, 사미가 향한 곳은 대구였다.

일전에 유현수 한식 셰프로부터 "빌푸의 갈비찜은 뭔가 심심하다. 뻑뻑하고 식당을 운영하기엔 부족하다"라는 냉혹한 평가를 받았던 핀란드 3인방은 포기하지 않고 부족했던 부분들도 점검하고 다시 한번 자신들의 음식을 보완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특히 빌푸는 과거 아내와 함께 '대구 10미 여행'에서 찜갈비를 맛봤고 그 매력에 빠져 "대구는 고향과 같은 곳이다"라며 설레어하며 운전대를 잡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길 위에서 빌푸는 "오늘 우리 식당을 보러 갈 거야. 외관은 다 정리 됐을까?"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사미는 "간판은 달았나? 너무 모던한 건 우리랑 어울리지 않지"라며 자신의 취향을 말했고 빌푸 역시 "나도 판잣집 같았으면 좋겠어"라며 동의했다.

이후 대구에 도착한 3인방은 빌레가 자가 격리할 동안 그렸던 핀란드 친구의 캐리커쳐를 간판으로 단 아담한 한옥숙소에 도착했다. 빌푸는 "나도 대구에 집 한 채 있으면 좋겠다"라며 감탄했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여기 찜갈비 맛만 있으면 대박이겠다. 줄서서 먹을 것 같다"고 호응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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