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사진=방송 화면 캡처)
'슈퍼밴드2'(사진=방송 화면 캡처)

'슈퍼밴드2' 윤종신이 황현조 팀의 '이태원 프리덤' 무대를 호평했다.

26일 밤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본선 1라운드 1:1 장르전을 펼치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황현조 팀은 '이태원 프리덤'을 선곡해 무대 의상에서부터 마이크 소품, 악기까지 90년 대의 디스코 장르의 느낌을 흠뻑 살려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연주가 끝나자 윤상은 "저는 그냥 너무 보고 싶었던 조합이었어요. 마음 속에 있던 중심이 신시사이더가 중심이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줄 알고 성급히 박수를 쳤는데 16비트 신스팝의 장치도 좋았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현조씨 일렉트로닉 팝 프로듀서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라고 평했다.

이어 유희열은 "표현하려는 게 굉장히 세련돼 보여요. 여기에 기타 하나만 더 있으면 좋겠지만 셋만으로도 충분히 그림이 나오는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또한 ,윤종신은 "보통 드럼이 오면 보컬이 두드러 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서진씨의 목소리랑 조합을 잘 이뤘다. 또 뒤에 왬의 노래 멜로디도 나왔는데. 멜로디 라인을 샘플링 한 것도 좋았다"라며 "음악적으로 탄탄한 팀이였구나, 멋지게 즐겼다"라고 호평했다.

이상순은 "밴드 오디션이라고 하면 대부분 록 음악을 많이 하고, 록 음악으로 에너지를 보여주는 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달라졌다"라며 "섬세한 연주들의 짜임새도 좋았고 양서진씨가 촌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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