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남친 지목되자
"과도한 관심 자제 부탁"
"평범하게 만나겠다"
소속사 "누군지 몰랐다"
개그우먼 오나미/ 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오나미/ 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오나미가 자신의 남자친구로 전 축구선수 박민이 지목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나미는 22일 텐아시아에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일반인이라 많이 조심스럽다"며 "평범하고 예쁘게 좋은 만남 이어가겠다. 그 분이 저로 인해 부담스럽지 않게 과도한 관심은 정중히 자제 부탁 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텐아시아에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상대방이 누군지는 소속사도 몰랐다"며 "사실 관계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날 오나미의 남자친구를 박민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오나미/ 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오나미/ 사진=텐아시아DB
1986년생인 박민은 오나미보다 2살 어린 연하남이다. 2009년 경남 FC에 입단한 그는 FC 안양, 부천FC 1995 등에서 프로 생활을 한 축구선수다.

앞서 오나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현재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축구선수 출신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발가락 부상의 정밀 검사를 위해 응급실로 향하던 중 남자친구와 통화했다. 상대방이 "어 자기"라고 말하자 당황한 오나미는 "자기야 잠깐만 카메라 있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개의치 않고 부상 상태에 대해 걱정했고, 오나미는 "여기 몇 명이 듣고 있다"고 부끄러워하며 황급히 통화를 마쳤다.

전화를 끊은 오나미는 제작진에게 "자꾸 '자기야'라고 해서 죄송하다. 내 별명이 자기"라며 "남자친구가 축구를 했다. 프로 출신이라 부상에 대해 잘 안다. 다치지 말라고 그랬는데 또 다쳤다"고 말했다.
'골때녀' 오나미/ 사진=SBS 캡처
'골때녀' 오나미/ 사진=SBS 캡처
당시 오나미 남자친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적이었다. 2008년 데뷔한 그가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했기 때문. 오나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데뷔 전에는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으나 못생긴 이미지가 부각되어서 그런지 데뷔 후에는 한 번도 연애를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개벤져스 소속으로 출연 중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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