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사진=MBC)
구해줘! 홈즈 (사진=MBC)


'구해줘! 홈즈' 의뢰인이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화4하단 말이야~’를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5.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4%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찾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제 막 결혼한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신혼집이자 시어머니와 함께 살 단독주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은 파주시와 고양시를 원했으며, 세대 분리가 가능한 구조와 방 3개 이상을 바랐다. 또, 부부만을 위한 공간과 텃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한 마당을 원했다.

복팀에서는 배우 서효림과 장동민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파주시 야당동의 ‘월간 숲속 집’이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관과 반층씩 오르내리는 스킵플로어 구조의 매물이었다. 공간 디자이너 집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화려한 다이닝 공간과 드레스 룸, 숲 속 분위기 풍기는 마당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화4하단 말이야~’였다. 2021년 준공한 신축 단독주택으로 넓은 마당을 소유한 대저택이었다. 폴리싱 타일과 화려한 조명으로 실내를 꾸며 화사했으며, 주방과 거실이 분리돼 있었다. 특히, 2층 초대형 드레스룸과 4개의 화장실이 눈길을 끌었다.

덕팀에서는 가수 김정민과 임성빈 공간 디자이너 그리고 양세찬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파주시 동패동의 ‘다비치는 중정 주택’이었다. 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차량 10분 거리에 운정 호수 공원이 있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으며, 곳곳에 수납공간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하늘이 다 비치는 유리중정은 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사랑방 어머니와 부부’였다. 경의중앙선 야당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목조주택으로 넓은 잔디 마당과 탁트인 뷰가 눈에 띄었다. 유럽풍의 감성외관을 지니었지만, 거실 한편에 전통 한옥 느낌의 사랑방이 있었다.

덕팀은 마지막으로 파주시 산남동의 ‘T나는 주방 집’을 소개했다. 현관문을 열면 편백나무 칸살과 삼나무 서까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깔끔한 주방에는 초대형 ‘T’자 조리대가 있었으며, 프라이빗 잔디 마당에는 관리가 쉬운 화강암 데크가 깔려 있었다. 또, 2층 프라이빗 발코니에서는 내 집 마당을 내려다보며 힐링할 수 있었다.

복팀은 ‘월간 숲속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T나는 주방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화4하단 말이야~’를 최종 매물로 선택해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의뢰인은 선택 이유에 대해 완벽했던 어머니의 방, 활용도 높은 마당 그리고 주방과 거실의 공간 분리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 ‘구해줘! 홈즈’는 도쿄 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