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남편의 돌변
"누굴 유책배우자로"
등골 서늘한 위협
'애로부부' 예고/ 사진=채널A 제공
'애로부부' 예고/ 사진=채널A 제공
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든든히 믿고 의지했던 남편이 180도 달라지며 충격적인 상황에 놓인 한 아내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오는 28일 방송될 ‘애로부부’는 “나 때문에 마음고생 한 거 다 알아”라며 아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남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남편의 일터에서 낯선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아내의 의심은 커져만 간다. 마침내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지만 이전과는 딴판으로 태도가 바뀐 남편은 “까불지 마, 어디서 누굴 유책배우자로 만들려고”라고 아내를 위협해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MC 이용진은 “제발 이러지 마”라며 사연 주인공을 향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진 ‘속터뷰’에서는 남성미가 넘치는 터프가이 남편과 우아함이 한도 초과인 아내가 극과 극 매력을 뽐내며 등장한다. 아내는 “사실은 제가 한 번 갔다 왔어요”라며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음을 담담히 고백한다. 그러자 남편은 “아니, 나는 ‘생총각’인데 왜 다들 나보고 재혼했다는 거야?”라고 억울함을 토로한다. 터프가이 남편의 귀여운 모습에 MC들은 폭소한다.

‘애로부부’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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