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사콜', 지난 10일 방송
임영웅X영탁X이찬원X정동원X장민호X김희재 출연
1주년 맞아 특급 출장 서비스 시작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다리가 아픈 소녀 팬을 위해 폭풍 열창을 선보였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다.

지난 10일 방영된 '사랑의 콜센타'에는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1주년을 맞아 특급 출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임영웅은 충북 청주를 찾았다. 그는 사연자의 이름을 보자마자 누군지 단숨에 알아차렸다. '병원을 탈출해서 임영웅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던 예은 양이였던 것. 예은 양의 엄마는 딸이 매일 걷기 연습을 해 3살부터 있었던 병원을 나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알렸다.

이에 임영웅은 "직접 곰 인형 탈을 쓰고 서프라이즈를 해 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는 곰 인형으로 변신해 예은 양의 집을 방문했다. 놀이 선생님으로 알고 있던 예은 양은 "너무 크다"며 당황했지만, 임영웅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금세 친해졌다.

이후 임영웅은 스케치북에 쓴 편지로 정체를 공개했다. 그러자 예은 양은 "대박"이라고 외치며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임영웅은 "상상도 못 했지?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임영웅은 '이제 나만 믿어요'을 열창하며 예은 양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예은 양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전했다. 바로 직접 커스텀한 신물인 것. 이어 '마법의 성'을 부르며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사진='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사진='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장민호와 정동원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사연자의 집을 방문했다. 스물두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육아를 시작해 청춘을 누리지 못한 것. 이에 장민호는 "오늘 하루 스트레스 풀게 해주고 싶다.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하다간 정동원까지 둘을 보게 생겼다"며 푸념을 하기도 했다.

사연자를 위해 일일 베이비시터에 나선 장민호와 정동원은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울음보가 터져버린 아이를 달래는 것. 인생 첫 육아에 열의가 넘치는 정동원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유식을 만들던 장민호도 황급히 달려와 육아를 거들었다.

장민호와 정동원은 아이를 위해 '아기 상어'를 불렀다. 이에 아이는 서럽게 울다가도 장민호를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장민호의 품에서 아이를 무사히 재우고 나서 평화를 맞이했다.

두 사람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사연자 부부는 한강이 된 충격적인 이유식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사연자의 둘째 순산 소식이 전해졌고, 이찬원이 축하의 마음을 듬뿍 담아 엄정화의 ‘Festival’을 불러 현장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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