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윤혜진./사진제공=JTBC
'해방타운' 윤혜진./사진제공=JTBC
발레무용수 겸 사업가 윤혜진이 발레 복귀 기회가 있었지만 육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JTBC 새 예능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해방타운'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붐이 진행을 맡고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이 해방타운에 입주한다.

엄태웅 아내 윤혜진은 결혼 후 발레리나에서 사업가로 직업의 변화를 겪었다.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윤혜진은 "직업적 변화는 내 선택이었다. 무대 복귀 기회도 있었지만 내가 육아를 선택했다"며 "결혼이나 출산의 이유로 가지고 있던 꿈을 아예 저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 역시 무대로 돌아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발레는 항상 하고있다. 나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붐은 '해방타운'에서 관리소장 역할을 맡는다. 유일한 미혼자로서 기혼자들의 해방타운 영상을 본 소감은 어떨까. 붐은 "자유로워 보였다. 억눌린 게 풀린 듯 하더라. 그리고 다들 들어가자마자 급하게 뭘 사더라. 지갑을 바로 열었다. 그동안 꿈 꿔왔던 게 많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은정 CP는 "결혼을 하지 않은 분들도 공감하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윤정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실까봐 걱정인데, 그런게 아니란 걸 방송을 보면 알게 될 거다. 아무 생각 없이 보시면 가슴에 와 닿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기혼자들의 해방을 느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방타운'은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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