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내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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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 가득한 내 딸들 무대로 원기회복 완료!”

TV CHOSUN ‘내 딸 하자’가 내 딸들의 다채로운 매력 넘치는 ‘진격의 효도쇼’로 안방극장에 원기회복용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 CHOSUN ‘내 딸 하자’ 9회는 팔색조 매력은 물론, 감성을 자극한 내 딸들의 특급 효도쇼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찾아가는 효도쇼’에서 홍지윤과 김의영, 황우림은 트롯 어버이를 만나기 전, 드넓은 강릉 바다를 배경으로 각종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은퇴 후 색소폰 연주 봉사를 하고 다녔지만 코로나로 인해 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를 위한 딸의 사연을 받아든 내 딸 트리오는 대학생 음악 봉사 동아리 단원으로 위장해 색소폰 학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고 노래를 불러도 트롯 어버이가 연주에 심취해 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모두를 당황케 했던 터. 하지만 이내 곧 홍지윤-김의영-황우림은 트롯 어버이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시계바늘’을 열창하며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무대를 만들었다.

두 번째 ‘찾아가는 효도쇼’에서는 양지은과 김다현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위한 사위의 사연에 뽕짝꿍 양지은과 김다현이 트롯 어버이의 ‘리마인드 웨딩’ 현장으로 향했던 것. 김다현은 무전기를 이용해 사진작가에게 지령을 보내면 대신 전달해 주는 ‘아바타 효도’를 진행했고, 양지은은 웨딩촬영보조와 드레스 헬퍼로 변신했다. 정체를 숨긴 채 웨딩 촬영을 돕던 양지은과 김다현은 박윤경의 ‘1,2,3,4’ 노래가 흘러나오자 마스크와 모자를 벗고 깜짝 등장, 서프라이즈 효도쇼에 대성공했다. 이후 진심 가득한 토크가 이어졌고 양지은과 김다현은 장윤정의 ‘좋은 당신’을 열창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영상으로 만나는 첫 번째 ‘언택트 효도쇼’는 ‘내 딸 하자’ 최초 삼원 생중계 효도쇼로 풍성함을 더했다. 독일에 거주 중인 며느리가 속리산에 살고 있는 시부모님을 위해 신청한 사연으로, 한창 토크가 진행되던 중 스튜디오-독일-속리산이 삼원 생중계로 깜짝 연결했고 양지은이 구수한 목소리로 채희의 ‘꽃피는 인생’을, 김의영-은가은이 서지오의 ‘여기서’를 열창, 스튜디오는 물론 신청자와 시부모님까지 모두를 흥으로 돋웠다.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시부모님은 독일에 있는 며느리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곧이어 두 번째 ‘언택트 효도쇼’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밤낮없이 일을 하는 시아버님을 위한 며느리의 신청 사연에 내 딸들은 “(트롯 어버이가) 잠은 언제 주무시는 거지?”라며 의아함을 금치 못했다. 이어 홍지윤은 ‘일편단심’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후 일은 좀 줄이시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며 응원이 담뿍 담긴 진심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내 딸 집중 탐구’에서는 호텔살이를 끝내고 경기도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양지은의 집들이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고향 제주도에 있는 동문시장을 찾아 신선한 재료들을 구입한 후 집으로 돌아온 양지은은 요리 실력을 뽐내며 집들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집들이에 온 김다현과 윤태화, 마리아는 ‘장금이’ 양지은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해물탕,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한입 먹자마자 감탄을 터트렸다. 이때 마리아가 집에 가져가면 안 되냐고 물었던 것이 문제로 출제됐고 홍지윤이 전복 껍데기라고 정답을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막간을 이용해 진행된 효도 상품을 건 노래 대결 ‘첫사랑 가요제’는 김다현의 ‘청포도 사랑’ 무대에 이어 김태연-윤태화의 ‘누구 없소’, 은가은-강혜연-황우림의 ‘철없던 사랑’, 홍지윤의 ‘봉선화 연정’, 양지은의 ‘봄날은 간다’까지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설렘 가득 무대들이 펼쳐졌다. 박빙의 노래 대결 결과 김태연-윤태화 팀이 우승을 차지, 모두가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따뜻한 장면이 그려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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