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참시', 지난 22일 방송
음문석, 열혈 일상 공개
수도권 기준 5.7% 기록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배우 음문석이 유쾌한 캠핑 생활을 공개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다.

지난 22일 방송된 '전참시' 154회에는 음문석의 열혈 일상과 홍현희와 천뚱의 먹스러운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19년 무명 생활 끝에 대세 반열에 오른 음문석이 출연했다. 그는 단 1초도 방심하지 않는 열정맨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음문석의 중요한 모닝 루틴 가운데 하나는 하루 스케줄을 짜는 것이었다.

음문석은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에너지 넘치는 근력 운동으로 활기찬 하루를 열었다. 그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감미로운 음악을 틀어놓고 운동을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음문석은 들기름, 돌나물, 파김치를 더한 비빔밥을 만들어 흡입하는 등 아침부터 폭풍 식성을 과시했다. 이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매니저와 함께 리허설 촬영까지 나섰다.

음문석은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로 칸영화제에 초청돼 영화제에 다녀왔다. 그런 와중에 음문석의 매니저가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리허설을 펼쳤다. 매니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해병대에 입대했다. 낙하산 공수부대였다"며 "목소리를 크게 하는 것보다 3000피트에서 뛰어내리는 게 쉽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음문석은 "매니저가 대본 리딩을 하며 자신감도 커지고 목소리도 많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음문석은 무에타이 체육관을 찾았다. 13년 차 무에타이 고수인 그는 발차기로 야구 배트 두 개를 동시에 격파했다. 하지만 이내 음문석은 격파 후 찾아온 찌릿한 통증으로 발을 꼼지락거렸다.

음문석은 관장님과 함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무명부터 지켜봐 온 관장님은 "네가 잘 돼서 정말 좋다"고 알렸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우정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음문석은 초특급 게스트 서인국, 이수혁, 배다빈과 함께 웃음이 넘치는 캠핑을 즐겼다. 그는 치즈 닭발과 수육 한 상을 차려 셰프의 면모를 과시한 뒤 야심 차게 캠핑쇼를 이어갔다. 하지만 음문석은 출발과 달리, 즉흥적으로 코너를 진행해 게스트들을 빵 터지게 했다. 자꾸만 버퍼링이 걸리는 진행에 음문석은 진땀을 흘렸다. 서인국과 이수혁은 그런 모습을 보며 "나 이 형 진짜 좋다"며 친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인국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깜짝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홍현희는 시매부 천뚱과 함께 휴게소 먹방을 선보였다. 천뚱은 휴게소의 매점 앞에서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하나씩 다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채 무아지경 먹방을 이어갔다.

4개월 만에 25kg이 쪘다는 매니저 역시 먹방 라인으로 합류했다. 제이쓴은 먹방 3인방에게 "기왕 먹을 것 채소랑 같이 먹어라"라며 핫바와 소시지에 채소를 싸서 줬다.

방송 말미에는 천뚱의 서천 고향 집에서 펼쳐지는 역대급 먹티스트의 하루가 예고돼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54회는 수도권 기준 5.7%(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2%(2부)로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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