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TOP7 &미스레인보우
내 딸들의 정성 가득 효도 한상 차림
홍지윤-김의영, 김준수 마스터 위한 깜짝쇼
양지은-홍지윤, 첫 듀엣 무대
'내 딸 하자'./ 사진제공=TV조선
'내 딸 하자'./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 딸 하자'가 스페셜 효도쇼로 기쁨과 감동이 가득한 어버이날 전야제를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내 딸 하자'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8%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아 금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별히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방송된 '내 딸 하자'는 국민 딸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고 전국 각지로 달려가는 콘택트 효도쇼, 영상 통화로 즐거움을 나누는 언택트 효도쇼, 흥 넘치는 '상암 카네이션 가요제'까지 다채로운 효도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이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먼저 '내 딸 하자' 국민 딸들인 양지은-별사랑-강혜연-마리아는 '너는 내 남자', '황홀한 고백'을 부르며 신명 나게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진 '찾아가는 콘택트 효도쇼'에는 처음 뽕짝꿍이 된 김다현과 강혜연이 트롯을 좋아하는 손녀들을 위해 노래 효도쇼를 신청했다는 할머니의 사연을 읽고, 손녀들에게 줄 선물을 사들고 찾아갔다. 할아버지와 함께 학원에서 나온 손녀들을 만나기 위해 차량에 잠복해있던 두 사람은 차량에 탑승하려던 그들에게 깜짝 인사를 전했고, 뜻밖의 상황에 무척 놀란 손녀들은 일시 정지된 모습으로 감격을 표했다. 사연 신청자의 집으로 돌아와 시작된 본격적인 효도쇼에서 김다현-강혜연은 '돼지토끼'로 흥을 돋웠고, 미리 준비한 선물을 건네면서 손녀들과 할머니를 위해 '사랑의 밧데리'를 함께 부르며 성공적인 효도쇼를 마무리했다.

현재 임신부라고 밝힌 두 번째 신청자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를 위해 효도쇼를 선물하고 싶다고 사연을 보냈고, 양지은과 은가은이 뽕짝꿍이 돼 부산으로 달려갔다. 식사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꾸며 식당으로 어머님들을 모시고 온 신청자는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 스태프들을 긴장시켰으나 무사히 서프라이즈쇼가 진행되면서, 트롯 어버이께 기쁨을 안겼다. 양지은-은가은은 곧 태어날 신청자의 아기를 위한 선물도 준비했고 '그대여 변치마오'를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홍지윤과 김의영은 특별히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김준수 마스터를 위한 서프라이즈 감사쇼를 준비했다. 뮤지컬 홍보인터뷰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카페를 방문하는 줄 알았던 김준수는 '일일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한 홍지윤-김의영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깨끗한 테이블을 계속 닦고 있는 두 사람을 수상하게 여긴 후 깜짝쇼를 알아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의아해하는 김준수에게 홍지윤-김의영은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고, 김준수는 보답으로 뮤지컬 '드라큘라' ost를 열창해 또 하나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언택트 효도쇼' 첫 번째는 중장비 기사로 일을 하던 중 큰 사고로 다리 수술을 하신 아버지께 힘을 드리고 싶다는 딸의 사연으로, 딸은 예비사위와 전화 연결이라고 아버지를 속인 후 양지은과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트롯어버이는 전화기 너머 양지은의 출몰에 깜짝 놀라면서도 연신 싱글벙글 즐거운 미소를 보이며 효도쇼를 신청한 딸에게 감사함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고, 스튜디오에서는 양지은-홍지윤이 최초 듀엣으로 '화산'을 불러 더 큰 감동을 안겼다.

두 번째 '언택트 효도쇼'는 김태연의 찐팬이라는 어머니를 위해 신청한 아들 가족의 사연으로 펼쳐졌다. 깜짝 전화 연결에 놀란 트롯 어버이는 손녀딸과 이름도 똑같은 김태연의 경연 당시 점수를 빼곡히 적어놓아 찐팬임을 인증했고, 이에 보답하듯 김태연은 '상사화'를 불러 진정 어린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세 번째 전화연결은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처럼 사랑을 듬뿍 주신다는 시부모님을 위해 효도쇼를 신청한 며느리가 나섰고, 홍지윤의 팬이라는 시부모님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는 홍지윤-김다현이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열창, 트롯 어버이의 사랑에 보답했다.

그런가 하면 어버이날 특집 중 하나로 개최된 '상암 카네이션 가요제'에서는 홍지윤이 '연분'으로 화려한 시작을 열었고 김의영이 '흙에 살리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귀염뽀짝 듀엣 '김시스터즈' 김다현-김태연이 깊은 감성을 담아 '인연'을 불렀고, 별사랑-은가은-황우림이 즉석 '회춘할걸즈' 팀을 결성해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양지은이 '아버지'를 불러 가슴 먹먹한 감동을 안겼고, '내 딸 하자' 스태프들의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 '김시스터즈' 김다현-김태연이 우승의 영광을 가져갔다. 이후 마지막 무대는 내 딸들이 총출동해 '사랑해요'를 불러 어버이날 특집다운 감동의 물결을 안겼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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