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 이나은, 출연분 최소화
전체샷서 간간이 등장

'맛남의 광장' 라이브 판매는 성공
물김 2000박스 완판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왕따 논란에 휩싸인 에이프릴 이나은이 '맛남의 광장' 촬영분이 최소화돼 방송됐다.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무사히 해남 물김 2000박스 판매에 성공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 이어 또 한 번 해남 물김을 홍보했다.

이날 방송분은 이미 지난 1월 촬영된 것으로, 박재범과 이나은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에 최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이 있는 이나은의 출연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맛남의 광장' 제작진은 "내용 전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나은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의 말처럼 이나은의 출연 분량은 최소화됐다. 단독샷으로는 물김을 활용한 요리를 먹고 리액션 하는 모습이었고, 나머지에서는 전체샷에서 작게 등장하거나 목소리만 나왔다. 이외에는 이나은의 흔적이 거의 지워진 모습이었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이날 '맛남의 광장' 멤버들이 준비한 해남 물김 라이브 방송에서는 2000박스 완판을 극적으로 성공했다. 백종원은 소고기김국, 물김 간장조림 등 물김 레시피를 소개하며 구매를 유도했고, 박재범은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이며 관심을 이끌어냈다.

선오픈된 1000박스는 수월하게 판매했지만 라이브 방송 종료 임박까지 완판되지 않아 멤버들은 긴장하기도 했다. 마음이 급해진 백종원은 "안 되면 마지막 치트키를 써야한다. 용희 엄마(소유진), 나머지 다 사", "규현아 너도 사라"고 외쳤다. 박재범 역시 "AOMG, 하이어뮤직 여러분"이라며 자신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식구들을 급히 찾기도 했다. 다행히 종료 직전 2000박스가 모두 판매됐고, 양세형과 박재범은 구매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 즉석 컬래버 공연을 선보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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