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옥문아들' 출연
미국서 왕따 경험 고백
'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가수 제시가 미국에서 겪었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놓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MBC '놀면뭐하니'를 통해 환불원정대로 활약 중인 제시가 출연해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미국에서 겪었던 인종차별 에피소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10대 시절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던 제시는 수업 도중 눈 찢는 흉내를 내며 놀리는 친구를 보고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그 친구 얼굴에 책을 집어 던지며 책상을 엎어버렸다는 것. 하지만 선생님마저도 제시를 나무라는 모습에 결국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간 뒤 "나와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제시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그녀는 "다시 싸워야 된다" "약한 사람이 있으면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기 때문에 당당해져야 한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센 언니'의 탄생배경을 설명해 감탄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문제 설명만 한나절! 문제 환불(?) 사태까지 일으킨 제시의 활약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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