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마지막 무대 올랐다
최은주X양치승, 표정 의미는?
"찢었다" 뮤지컬급 퍼포먼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황석정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황석정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무대를 찢어버린 황석정의 역대급 대취타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50대 머슬퀸에 도전한 황석정의 마지막 무대가 그려진다.

앞서 두 달간의 지옥 훈련 끝에 명품 몸매를 완성했던 황석정은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 치명미 넘치는 포징을 선보였지만 간발의 차로 아쉽게 공동 2위에 그치며 그랑프리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황석정에게는 또 한번의 기회가 남아있었다. 두번째 무대인 ‘핏 모델’ 부문은 다리 찢기, 발차기, 웨이브 댄스까지 자유로운 퍼포먼스가 허용되기에 20년 차 배우 황석정의 명품 연기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황석정이 무대에 오르기 직전 다리에 경련이 나 주저앉는 긴급사태가 발생, 백스테이지까지 절뚝거리면서 걸어가 무대에 제대로 오를 수 있을지 모두의 우려를 불러왔다.

점점 심해지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간 황석정은 정신력의 화신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순식간에 좌중의 시선을 강탈했다. 그때 갑지기 관중석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고, 양치승 관장과 최은주 트레이너의 얼굴이 굳어졌다.

양치승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대로 뛰쳐나가야 하나 할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해 대체 무대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황석정은 전공인 국악과 최애곡인 BTS 슈가의 '대취타'를 접목시킨 비장의 퍼포먼스를 준비, 첫 등장부터 흡사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해 이날 방송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통을 이겨내고 무대에 선 황석정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오는 6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공개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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