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일대기 공개
"'프듀2' 참가 전 군입대하려 했다"
"기술 배우려고 자격증 알아보기도"
"마지막이라 생각한 오디션이었다"
'유스케' 출연한 가수 강다니엘/ 사진=KBS2 제공
'유스케' 출연한 가수 강다니엘/ 사진=KBS2 제공
가수 강다니엘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험난한 연습생 시절과 데뷔 과정을 들려준다.

최근 녹화에서 강다니엘은 첫 곡으로 지난 3월 발매된 EP 앨범 'CYAN' 수록곡 'Interview'를 선곡해 평소 보여주던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이 돋보이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강다니엘은 처음 춤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사연까지 털어놨다. 이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비보잉 동아리에서 추던 춤도 선보였다. 또한 강다니엘은 연습생 시절 자신의 팔 다리가 천장에 닿을 만큼 작았던 '월세 17만원 짜리' 고시원에서의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남에 사무실을 차릴 정도로 성공한 강다니엘은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그는 "연습생 시절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 고시원에서 K팝 스타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흘러나왔다. 그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면서 자신을 다시 일으켜준 노래를 선곡해 '스케치북'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유스케' 출연한 가수 강다니엘/ 사진=KBS2 제공
'유스케' 출연한 가수 강다니엘/ 사진=KBS2 제공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 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데뷔할 가망이 안 보여 군입대를 하려고 했지만 입대자가 많아 튕겨져 나갔다"고 말한 강다니엘은 "기술을 배우려고 자격증을 알아보기도 했는데 오디션 소식을 듣고 마지막으로 도전하려고 참가했다"며 숨겨 놨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미니앨범 '마젠타'를 발매한 강다니엘은 "뜨거운 여름의 시작과 끝이 한 장의 앨범에 담겼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깨워'의 포인트 안무인 일명 '모기 쫒기 춤'을 유희열에게 전수했다. 이에 유희열은 즉석에서 '모기 쫓기 춤'을 따라해 또 한 번 춤꾼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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