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 화사 의상 지적
"한국적인 사우나 의상"
한혜진X박나래X화사, 여은파
'여은파' 한혜진 박나래 화사 /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여은파' 한혜진 박나래 화사 /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측이 화사의 의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화사가 착용한 의상은 방송에서 자주 입었던 한국적인 '사우나' 의상에서 비롯된 의상이다. 특정 국가의 전통 의상을 우스꽝스럽게 보여줄 의도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시청자 분들이 화사의 옷이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이라고 잘못 생각했다는 걸 알게 됐다. 게다가, 우리 쇼의 '코믹' 장르 때문에 일부 시청자 분들은 전통적인 의상이 인종 차별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암시하는 우려를 보였다"라며 "우리는 화사의 옷차림을 특정 문화와 연관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걸 확실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화사, 박나래, 한혜진은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에 출연 중이다. 세 사람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해당 방송에서 일부 팬들은 화사의 의상이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또, 해당 의상을 입은 것이 인종차별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제작진이 해명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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